칼리폴리스

개인 사정으로 답변이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 해당 문장에서 ‘필연적이다’라는 용어의 의미는 ‘강제된다’입니다. 2. 과거, 현재, 미래를 통해 끊임없이 신으로부터 산출되기 때문에 무한하다고 하는 것입니다. 3. 유한한 양태로서의 인간의 지위, 인간 지성의 불완전성, 원인이 아니라 결과에 주목하려는 인간의 본성적 성향은 인간이 수동적 감정에 쉽게 예속되는 이유, 즉 인간이 타당한 관념 혹은 타당한 인식을 쉽게 소유하지 못하는 이유를 지적한 것입니다. 4. 말씀하신 구절은 기쁨에 대한 최초의 정의입니다. 이후 스피노자는 해당 정의에서 수동을 제거합니다. 기쁨은 어떤 조건의 충족 여부에 따라 수동적 감정일 수도 있고 능동적 감정일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조건이란 타당한 인식의 소유를 말합니다. 5. 신의 본성의 필연성은 모든 양태의 본성의 필연성의 원인입니다. 달리 말해서 모든 양태의 본성의 필연성은 신의 본성의 필연성의 변형태입니다. 따라서 자기 본성의 필연성이 곧 신의 본성의 필연성은 아닙니다. 하지만 필연적인 인과관계를 연결되어 있고, 후자가 전자의 원인이므로, 자기 본성의 필연성에 대한 타당한 인식을 소유하기 위해서는 신의 본성에 필연성에 대한 타당한 인식으로 소유해야 합니다. 이 점을 고려하여 답안을 작성하시면 됩니다. 단, 주어진 원문에 따라 자기 본성의 필연성을 사용해야만 하는 경우 혹은 신의 본성의 필연성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는 점은 유의하셔야 합니다. ▒▒▒▒▒▒ [임하영 회원님의 글] ▒▒▒▒▒▒ 1. 교재 152p'그러나 일정하고 결정된 방식으로 존재하고 작용하도록 다른 것에 의하여 결정되는 것을 우리는 '필연적'이라거나, 오히려 '강제된다'고 말한다.' 이 원문에서 '필연적'의 의미는 스피노자가 자유와 대립하지 않는 필연과는 다른 의미로 사용된 것인가요?? 2. 147p 신은 또한 자연 안에 존재하는 '무한한' 양태들을 산출하는 힘이자~ 라는 문장이 있는데 양태는 유한한 것 아닌가요?? 3. 예속의 원인으로 유한한 양태로서의 인간의 지위, 인간 지성의 불완전성, 원인이 아니라 결과에 주목하려는 인간의 본성적 성향이라고 배웠는데, 수동적 감정에의 예속되는 원인은 나의 본성 및 내가 그것의 부분을 이루는 자연의 본성에 대한 타당한 관념을 소유하지 못할때라고 배웠습니다. 예속의 원인과 수동적 감정에의 예속이 같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예속과 수동적 감정에의 예속이 다른 의미인가요?? 4. '기쁨을 정신이 보다 큰 완전성으로 이행하는 수동으로 이해할 것이며' 라는 문장에서 수동이 수동적 감정의 의미라고 다른 분 답변을 달아주신 것을 보고 질문드립니다! 슬픔에는 능동이 없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저 문장에서 수동이 수동적 감정의 의미라면 기쁨에도 능동이 없고 수동만 존재하는 것인가요?? 왜 기쁨의 감정에도 수동적 감정이란 의미의 수동이 붙는지 이해가 안갑니다ㅠㅠ 5. 신의 본성의 필연성과 자기 본성의 필연성은 같은 의미인가요? 서술형으로 답을 적을때 신의 본성의 필연성과 자기 본성의 필연성 중 둘 중 아무거나 써도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