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강의질문] 이황, 아리스토텔레스, 양명, 정약용
- 작성자
- 김예진
- 등록일
- 2022년 08월 22일 15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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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황 문제 중 5번에 희노애구애오욕은 경을 따라 나온다는 부분이 있습니다. 여기서 '경'은 거경할 때의 그 '경'을 의미하는 것인가요? 처음에 볼 때는 경이 아니라, '정'이라고 생각했는데 만약 희노애구애오욕이 '경'을 따라 나온다면 악정이란 있을 수 없는 것이 아닌가요..? 외물이 형기에 감촉하여 경을 따라 나온다는 말이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습니다.
2. 교수님께서 아리스토텔레스 정치 사상 부분을 강의하실 때 정의가 최고의 덕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럼 이때 최고의 덕에서의 '덕'은 품성의 탁월성을 의미하는 것인가요? 최고의 덕은 철학적 지혜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품성의 탁월성 중 최고의 덕이 정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될까요? 그리고 품성의 탁월성이 되려면 지나침과 모자람의 중용이어야 하는데, 그렇다면 지나친 정의 혹은 모자란 정의라는 말도 성립 가능할까요?
3. 양명의 원문 중에 '마음의 본체가 곧 천리이다. 마음의 본체는 곧 성이요 성은 곧 이이다'라는 부분이 있는데, 이때 양명이 말하는 본체는 성리학에서의 체용 개념에서 그 본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양명의 자체적인 개념인 것일까요? 위의 문장만 보면 마음의 본체를 이야기 하고 성은 곧 이라고 하는 부분에서 성즉리, 성리학을 떠올리게 되는데 어떤 부분에서 양명이라는 것을 확신할 수 있을까요? 양명이 말하는 마음의 본체란 심체를 의미하는 것인가요?
4. 정약용의 인심과 도심, 소체와 대체, 기질지성과 본연지성의 구분이 명확히 되지 않습니다. 인심과 소체와 기질지성, 도심과 대체와 본연지성이 모두 같은 의미로 느껴지는데 구분하는 기준이 따로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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