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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내용질문

[기타]  나딩스 윤리적 자아, 윤리적 배려 질문

작성자
김병찬
등록일
2022년 10월 18일 22시 32분
조회수
240
첨부파일
질문 감사합니다. 나딩스의 윤리적 자아란 일반적으로 도덕적 주체를 일컫는 용어입니다. 그런데 나딩스의 윤리적 자아는 칸트의 자율적이고 합리적인 도덕적 주체와는 그 성격이 다릅니다. 그것은 내가 타인과 연결되어 있다는 관계성에 대한 인식에 근거하여 자각되는 자아, 즉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존재하는 자아입니다. 이러한 윤리적 자아는 현상적 주체를 초월하여 자율적으로 도덕판단하는 주체가 아니라, 타인을 배려하지 못하는 현실적 자아와 윤리적 이상을 연결하여 현실적 자아에게 윤리적 배려의 감정을 불러일으켜 윤리적 배려 행위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자아입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타인을 배려하지 못하는 현실적 자아가 배려 행위를 하기 위해서는 그는 배려하고 배려받았던 최상의 순간에 대한 기억들을 통해 형성된 윤리적 이상을 지향함으로써 윤리적 배려의 감정을 느껴야 합니다. 참고로 윤리적 배려가 필요한 상황에서 ‘자연적 배려의 감정을 증폭시킨다’는 말은 자연적 배려의 감정의 강도를 강하게 한다는 말이 아니라, 윤리적 배려가 필요한 상황에서 억제되어 있는 자연적 배려의 감정을 윤리적 배려의 감정으로 드러낸다는 의미입니다. ▒▒▒▒▒▒ [서민성 회원님의 글] ▒▒▒▒▒▒ 안녕하세요 교수님!! 나딩스 공부를 하다가 궁금한게 있어 질문드립니다!! 1. 윤리적 자아 설명 부분에서 교재에 ' 윤리적 배려를 하기 위해서는 자연적 배려의 감정이 증폭되어야 하고, 그런 증폭은 자신의 윤리적 자아에 대한 감정에 의해서 이루어 진다' 라고 적혀져 있는데 여기서 ' 자연적 배려의 감정을 증폭'시켜준다는게 '윤리적 이상'에서의 그 배려받은 일련의 기억인 건가요? '윤리적 이상' 설명 부분에 '자연적 배려의 감정이 일어나지 않을 경우 타 존재를 배려하고자 하는 동기적 에너지는 윤리적 이상을 지향하는 배려의 바음에서 나온다'라고 하는데 이렇게 보면 되는 건지 궁금해요 2. 그럼 윤리적 배려가 일어나는 과정을 크게 보면 예를들어 A라는 사람이 곤란한 상황을 봄 -> 여러 이유로 갈등을 하며 자연적 배려의 감정이 일어나지 않음 -> 윤리적 자아에서 배려해야 해!라는 감정이 발생 -> 윤리적 이상에서 이련의 기억을 통해 자연적 배려 감정 증폭 -> 윤리적 배려 감정이 증폭 -> 윤리적 배려가 일어난다?? 라고 봐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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