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월 강의질문] 모의고사 3회 A형 7번 질문있습니다.
- 작성자
- 김병찬
- 등록일
- 2022년 10월 18일 22시 59분
- 조회수
-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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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감사합니다.
윤리적 배려 행위의 동기는 ‘윤리적 배려의 감정’입니다. 그리고 윤리적 배려의 감정은 일종의 의무감입니다. 그런데 모든 의무감이 윤리적 배려의 감정인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윤리적 배려 행위의 동기는 의무감이다’라고 서술해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자연적 배려의 감정을 유지하기 위하여 의식적으로 노력하는 것’은 윤리적 배려의 감정 그 자체에 대한 정의가 아니라 윤리적 배려의 감정의 형성 방식과 관련되어 있는 내용으로 보입니다.
▒▒▒▒▒▒ [배재빈 회원님의 글] ▒▒▒▒▒▒
7번 <작성방법> 두 번째인 밑줄 친 도덕적 행위 ㄱ의 동기가 되는 것의 성격을 서술할 것에 관한 질문입니다. 정답에 따르면 우리가 다른 사람의 곤란한 처지를 보고 내 자신의 이익을 돌보는 것과 갈등하면서도 배려하고 배려 받았던 최상의 순간을 기억함으로써 '나는 해야 한다'라는 감정으로 내몰릴 때, 이 가점이 ㄱ의 동기로 작용한다고 되어있습니다.
저는 답을 의무감이라고 작성하였습니다. 그리고 이것의 성격으로서는 자연적 배려의 감정을 유지하기 위하여 의식적으로 노력하는 것이라고 작성하였습니다. 그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윤리적 배려라는 감정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윤리적 이상에 접근해야 하고, 윤리적 이상에 대한 접근을 통해서 자연적 배려를 유지하기 위한 의무감을 부여받을 수 있고 이를 동기로 하여 배려하는 것이 윤리적 배려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교수님이 해설하신 '나는 해야 한다'라는 감정도 의무감으로 보아서 복수정답으로 인정이 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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