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폴리스

안녕하세요. 블라지 이론 관련하여 질문이 있어서 글 납깁니다! 블라지의 도덕적 자아 모델에서 세 가지 구성요소 중 하나인 책임판단이 ‘도덕판단에 입각하여 행동해야 하는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고 판단함으로써 도덕 판단이 도덕적 행위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하는데, 블라지 이론에서의 책임판단과 콜버그의 책임판단이 어떻게 다른 것인지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콜버그 캔디모형에서 책임판단 또한 ‘의무 판단에 따라 행동할 책임의 수용 여부를 지각하는 것’이라고 할 때 명확히 구분되는 개념상의 차이가 없다고 생각이 들어서 어떤 부분에서 두 개의 차이를 구분해야 하는지 알고 싶어서 질문드립니다. 도덕판단과 행위 산출의 과정에서의 전개되는 내용은 다르지만 ‘책임판단’만 놓고 보았을 땐 동일한 개념으로 서술될 수 있다고 생각해도 되는 것인가요? 콜버그의 책임판단에서는 ‘의무판단에 따라’라는 용어가 사용되지만 블라지에서는 ‘의무판단’이라는 개념을 쓰지 않지만 ‘자신에게 책임이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라는 내용에서는 동일하다. 라고 이해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