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월 강의질문] 질문드립니다.
- 작성자
- 김병찬
- 등록일
- 2022년 10월 29일 10시 38분
- 조회수
- 147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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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사정으로 답변이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 신앙을 가지고 살아가는 종교적 실존으로의 비약은 자기 결단 혹은 자기 선택의 결과물입니다.
2. ‘가능적 실존’은 현존재로 있는 인간이 언제든 실존으로 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야스퍼스가 사용한 개념으로서, 야스퍼스만이 사용한 그의 고유한 개념입니다. 야스퍼스에 의하면, 비록 현존재로 살아가고 있는 ‘나’는 실존은 아니지만 실존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소유하고 있는 존재, 즉 가능적 실존입니다. 요컨대 현존재는 가능적 실존입니다. 그런데 현존재는 가능적 실존일 뿐 참된 실존은 아닙니다. 따라서 현존재는 실존됨의 가능성을 현실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한계상황을 회피하지 않고 그것에 직면하여 철저하게 좌절하고, 그러한 좌절 속에서 드러나는 초월자의 사귐을 통해서만 가능적 실존인 현존재는 현실적 실존이 됩니다.
▒▒▒▒▒▒ [김한결 회원님의 글] ▒▒▒▒▒▒
교수님 질문드립니다!
1. 키에르케고르에게 있어서 신앙을 가지고 살겠다는 결단과, 신앙을 가지는 것 각각은 신의 은총을 통해 가능한 것인지 스스로의 힘으로 가능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2. 야스퍼스는 가능적 실존의 생성이 한계상황에 직면한 뒤, 초월자와의 사귐을 통해 실현된다고 보나요? 그럼 그 전에는 가능적 실존은 존재하지 않을까요..? '한계상황은 가능적 실존이 현실적 실존이 되는 결정적 기회와 계기이다'라는 그와 반대되는 것처럼 보이는 문장을 읽었던 것 같아서 헷갈립니다. 가능적 실존이라는 개념을 잘 이해하지 못해서 그런지 어렵습니다.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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