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월 강의질문] 아리스토텔레스 관련질문/주희 관련질문
- 작성자
- 김병찬
- 등록일
- 2022년 10월 29일 11시 03분
- 조회수
- 151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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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사정으로 답변이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 감정들에 대해 취할 수 있는 태도에는 세 종류가 있습니다. 감정에 대해 지나친 태도를 취하는 것, 모자란 태도를 취하는 것, 지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중간적인(적절한, 마땅한) 태도를 취하는 것이 그것입니다. 예를 들어 쾌락과 고통이라는 감정과 관련하여 지나친 태도를 취하는 것이 무절제이고, 모자란 태도를 취하는 것이 목적 같음이고, 중간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이 절제입니다.
2. 품성의 탁월성은 ‘올바른 감정을 선택하는 탁월성 & 올바른 행위를 선택하는 탁월성’입니다.
2-1. “이런 내용들을 교과교육론의 품성의 탁월성과 어떻게 연결지어 생각해야할지 궁금합니다.”: 질문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였습니다. 좀더 명확히 하여 올려 주시면 성실히 답변드리겠습니다. 특히 ‘교과교육론의 품성의 탁월성’이 무엇인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3. 무모, 비겁은 악덕이고, 용기는 덕입니다.
4. 재물, 명예는 외적인 좋음의 영역에 속하는 것이고, 진실은 사회적 삶의 영역에 속하는 것이고, 즐거움은 감정 영역에 속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관련된 덕 혹은 악덕의 소유 여부에 따라 재물, 명예, 진실, 즐거움과 관련하여 올바른 감정을 가지고 올바르게 행동할 수 있고, 반대로 할 수도 있습니다.
5. 기질지성은 기질과 본연지성이 결합하여 이루어진 성입니다. 따라서 기질지성이 곧 본연지성은 아닙니다. 하지만 기질지성과 본연지성은 따로 떨어져 존재할 수 없습니다. 즉, 독립하여 존재하는 두 성이 아닙니다.
▒▒▒▒▒▒ [권가연 회원님의 글] ▒▒▒▒▒▒
1. 성품의 탁월성의 유개념인 품성상태의 정의가 '감정들에 대한 태도'라고 쓰여있습니다.
여기서 태도를 무엇으로 생각해야할지 궁금합니다.
태도=행동으로 봐도 될까요?
2. 성품의 탁월성을 ‘감정과 행위의 선택에 대한 탁월성’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품성의 탁월성이 외부로부터 생겨난 감정에 대해 감정도 잘 선택하고, 행위도 잘 선택한다는 의미인지,
품성의 탁월성이 외부로부터 생겨난 감정에 대해 행위를 잘 선택 한다는 의미인지
[감정과 행위의 선택] 이부분의 수식관계가 혼란스러워 질문드립니다.
2-1. 이런 내용들을 교과교육론의 품성의 탁월성과 어떻게 연결지어 생각해야할지 궁금합니다..
3. 성품의 탁월성 표에서 무모, 용기, 비겁을 두려움이라는 감정에 따른 행동에 대한 타인의 평가 으로 봐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4. 성품의 탁월성표에서 재물, 명예, 진실, 즐거움 같은것들은 왜 감정-행동에 해당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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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주희의 본연지성과 기질지성과의 관계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기질지성은 본연지성을 포함하고 있다고 작성하면될지 이기불상잡, 이기불상리와 같이 두 성이 따로떨어져 존재하는것도 아니고 두 성이 같지도 않다고 해야할지 궁금합니다.
다른 답변들도 찾아봤는데 이황과 다르다는점과 병립시키는 주장에 반대한것, 두 성이 같지않다는것,본연지성은 홀로 독립해작용할수없다는점 이런내용들을 간단명료하게 정리할수없어서 질문드립니다
항상 친절히 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는데 건강조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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