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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내용질문

[9~10월 강의질문]  지눌, 롤스, 흄

작성자
김병찬
등록일
2022년 11월 08일 22시 11분
조회수
216
첨부파일
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 지눌의 수심결을 보면 ‘돈문(頓門)’은 두 가지 의미로 사용됩니다. 하나는 돈오를 가리키는 용어로 사용됩니다. 다른 하나는 선종을 일컫는 용어로사용됩니다. 적어도 수심결의 그 어디에도 돈문이 점수의 방법으로 언급되어 있는 곳은 없습니다. 2. 롤스의 원문에 근거할 때 예시답안의 내용이 가장 적절합니다만, 공정한 기회의 균등의 원칙과 차등의 원칙의 성격을 잘 활용하여 롤스의 대답을 정당화하였다면 틀린 답안이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3. 특정 주장을 비판하는 문제의 경우 정확히 그 주장을 비판해야 합니다. “행복은 이성에 의해 정념이 완전히 제거된 부동심의 상태이다”가 비판되어야 할 주장이므로, “이성은 정념의 노예인 것이 이성과 정념의 바람직한 관계이다.”는 해당 주장에 대한 비판이 될 수 없습니다. ▒▒▒▒▒▒ [김예진 회원님의 글] ▒▒▒▒▒▒ 교수님의 7회 모의고사 관련 질문이 있어 글 남깁니다. 1. B형 1번에서 답이 '돈오'라고 하셨는데, '돈문'이라고 쓰면 오류일까요? 제가 공부하면서 찾아보니, 돈오와 돈문은 다른 거고, 돈문은 점수의 한 방법인 것으로 나오던데 저는 돈문이 돈오의 방법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돈문이 정확히 어디에 속하는 것인지 알고 싶어 질문 드립니다. 2. B형 6번에서 예시 답안이 '누구나 사회의 주요 직위와 직책에 평등하고 실질적으로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느 공정한 기회 균등의 원칙이 실현되려면 출생이나 천부적 재능의 차이에서 발생하는 불평등은 어떻게든 보상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사회는 마땅히 보다 적은 천부적 자질을 가진 사람과 보다 불리한 사회적 위치에서 태어난 사람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라고 나와 있습니다. 이때 '공정한 기회 균등의 원칙이 실현되려면 차등의 원칙을 통해 보상되어야 한다.'는 의미로 이해하면 될까요? 저는 두 원칙을 따로 하여 답안을 작성했는데, 예시답안이 차등의 원칙이 공정한 균등의 원칙의 실현의 선행 조건인 것처럼 서술되어 있어서, 그러한 논리만이 정답 처리가 될 수 있는지 궁금하여 질문드립니다. 3. A형 11번에서 흄이 스토아 학파의 행복은 실현 불가능하다고 비판하는 것이 예시답안으로 나와 있는데, '이성은 정념과 대립할 수 없고, 이성은 정념의 노예인 것이 이성과 정념의 바람직한 관계이다.'라는 답안은 정답이 될 수 없을까요? 스토아 학파의 행복이 실현 불가능하다는 것이 비판의 핵심인 것인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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