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치지에 대한 해석
- 작성자
- 김병찬
- 등록일
- 2022년 11월 24일 15시 54분
- 조회수
- 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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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감사합니다.
왕수인은 ‘치지’에서 지를 ‘양지’로 해석하고, ‘치’를 ‘지극함에 이르다’로 해석합니다. 따라서 치지는 양지의 지극함에 이르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그런데 왕수인의 관점에서 ‘양지의 지극함에 이르는 것’이란 단지 양지가 판별하는 것을 아는 수준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양지가 선하다고 판단한 것은 힘써 실천하고 악하다고 판단한 것은 힘써 제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점에 ‘지극함에 이르다’는 ‘힘써 실행한다’는 의미를 함축합니다.
▒▒▒▒▒▒ [장호선 회원님의 글] ▒▒▒▒▒▒
안녕하세요. 교수님 양지 개념에 입각한 양명의 성의를 공부하다가. 치지에 대한 2가지 해석이 '이른다'와 '행한다'로 나뉜다고한 구절을 본 듯하여.치지에 대한 2가지 해석에 대한 제 이해가 맞는지 궁금합니다.
-‘치지’를 '이른다'로 해석 -> 사물의 이치를 궁구하는 주희의 입장
-‘치지’를 '행한다'로 해석->선을 추구하고 악을 제거하는 양지를 행한다는 양명의 입장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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