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강의질문] 아리스토텔레스 관련 질문
- 작성자
- 김병찬
- 등록일
- 2023년 01월 15일 19시 46분
- 조회수
-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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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감사합니다.
욕구하는 부분의 기능은 감정과 행위를 선택하는 것이고, 모든 종류의 탁월성은 기능 수행과 관련한 탁월성이므로, 품성의 탁월성은 본질적으로 감정과 행위를 잘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탁월성입니다. 여기서 감정을 잘 선택한다는 것은 새로운 감정을 생성한다는 말이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 생겨나는 감정에 대하여 올바른 태도를 취한다는 말이고, 올바른 태도를 취한다는 말은 감정과 관련하여 중용을 선택한다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 전쟁 상황과 같이 두려움의 감정이 생겨나게 하는 상황에서 지나치게 두려워하거나 모자라게 두려워하는 것을 피하고 마땅히 두려워할 것을 두려워하고 마땅히 두려워하지 않을 것을 두려워 하지 않는 것이 감정을 잘 선택하는 것이고, 생겨난 감정에 대해 올바른 태도를 취하는 것이며, 중용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 [권가연 회원님의 글] ▒▒▒▒▒▒
<보기1>성품의 탁월성:감정과 행위의 선택과 관련된 탁월성
<보기2>품성상태:외부로부터 생겨난 감정들에 대한 태도 취함
질문1. <보기2>에서 ‘태도’가 ‘감정과 행위의 선택’을 의미한다고 봐도 괜찮을까요? 태도를 어떤의미로 봐야할지 궁금합니다. 사전에는 마음가짐으로 나와있는데 품성적 탁월성 개념과 연결지어 이해하기가 어려워질문드립니다..
질문2. <보기1>에서의 감정과 <보기2>에서의 감정이 다른 의미로 사용되는것 같습니다. 다른의미로 사용된다고 봐도 될까요?
예를들어 전쟁상황에서 두려움이라는 감정(보기2에서의 감정:영혼에서 생겨나는 감정)을 느끼고 용기라는 덕을 소유해 그 두려운 상황에서 지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감정(보기1에서의 감정)을 선택해 적과 맞서 싸우는 행위를 선택한다고 봐도 될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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