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강의질문] 중세 사상가 질문드립니다!
- 작성자
- 김병찬
- 등록일
- 2023년 01월 30일 18시 19분
- 조회수
- 183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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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감사합니다.
최고의 덕인 신에 대한 완전한 사랑은 이중적인 성격을 지닙니다. 즉, 그것은 다른 모든 개별적인 덕의 본질이자 동시에 구체적인 하나의 덕입니다. 따라서 신에 대한 완전한 사랑이 다른 모든 개별적인 덕의 본질이라 해서 절제, 용기, 정의, 지혜라는 사주덕이 곧 신에 대한 완전한 사랑인 것은 아닙니다. 아우구스티누스에 의하면, 사주덕은 최고의 덕을 구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의 통로 혹은 그것을 완성하는 통로가 되는 덕으로서, 반복적 실천을 통해서 습득되는 덕입니다.
▒▒▒▒▒▒ [이경민 회원님의 글] ▒▒▒▒▒▒
게시판에 올라온 중세 사상가에 대한 질문 글을 모두 읽어보아도
제가 이해한 것이 맞는지 의문이 들어 질문하게 되었습니다!
아우구스티누스에게 있어 모든 덕의 본질은 신의 은총으로부터 부여 받은 신에 대한 완전한 사랑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추덕인 절제, 용기, 정의, 지혜는 모두 신의 은총의 산물이라고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아퀴나스에게 사추덕은 인간의 자연적 본성의 탁월한 발휘을 통해 획득되는 것이라고 배웠습니다.
그렇다면 아우구스티누스에게 사추덕과 향주삼덕은 모두 신의 은총의 산물이지만
아퀴나스에게는 사추덕을 제외한 향주삼덕만 신의 은총의 산물이라고 보아도 될까요??
바쁜 신 와중에 답변 주셔 정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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