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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내용질문

[1~2월 강의질문]  안녕하세요 교수님!

작성자
김병찬
등록일
2023년 01월 31일 18시 40분
조회수
229
첨부파일
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 양태는 신의 속성, 즉 신의 본성의 변용태입니다. 따라서 신의 본성은 모든 양태의 본성의 원인이고, 후자는 전자의 결과입니다. 달리 말해서 각각의 양태들이 지닌 본성은 신의 본성이 각기 다양한 방식으로 변용되어 드러난 것입니다. 인간의 본성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신은 자기 자신 안에 자신의 존재를 파괴하는 요소를 가지지 않으며, 항상성을 유지하고자 하는 본성을 지닙니다. 모든 양태의 본성은 신의 본성의 변용태이므로, 그들 또한 자신의 존재를 파괴할 수 있는 외부의 힘(이 힘은 다른 양태를 말하는 것이지 인과적 자연법칙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에 맞서 자신의 존재를 보존하고자 하는 본성을 지니는데, 자기 자신을 보존하고자 하는 이러한 본성적 노력을 일러 코나투스라 합니다. 이 코나투스가 모든 양태의 현실적 본질입니다. 2. 네. 그렇게 이해하시면 됩니다. ▒▒▒▒▒▒ [김지민 회원님의 글] ▒▒▒▒▒▒ 안녕하세요! 교수님 교수님 현강 수업 듣고 있는 학생입니다 :) 저저번주 수업에 빠져 인강들으면서 혼자 공부하던 중 이해가 잘 가지 않는 부분이 생겨 질문드립니다! 1) 스피노자 자유 개념을 공부하던 중, 실체인 신(자연)의 본성과 양태인 인간 자신으로서의 본성이 본질적으로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혹은 어떤 관계에 있는지 궁금합니다. 양태인 인간의 본성은 자기자신을 보존하고자 하는 노력인 코나투스이고, 이는 신의 본성의 필연성에 따라 결정지어지는 세계에서 어떤 외부적인 힘(즉, 신의 본성의 필연성, 인과적 자연법칙)에 맞서 자신을 유지하려고 하는 노력이라고 이해하면 될까요? 아니면 양태인 인간 자신으로서의 본성은 그 원인인 실체, 즉 신의 본성의 부분이자 일부라고 보는게 맞을까요? 2) 스피노자의 감정 개념이 평소에 제가 알고 있던 상태 감정 개념과 너무 상이해서 제가 이해한 내용이 맞는지 확인차 여쭤봅니다! 스피노자에 의하면, 기쁨(정신의 보다 큰 완전성으로의 이행)도 결국 그 원인에 대한 타당한 인식이 결여된 수동적 기쁨이면, 우리를 자유롭고 행복하게 만들 수 없는 바람직하지 못한 것이라고 이해해도 될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편하실 때 답장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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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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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의 댓글

김지민 작성일 2023-02-02 18:21:40

앗 완전히 이해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교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