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강의질문] 플라톤 질문드립니다.
- 작성자
- 김병찬
- 등록일
- 2023년 02월 19일 20시 58분
- 조회수
- 358
- 첨부파일
-
질문 감사합니다.
1. “인간은 모두 지혜, 용기, 절제를 모두 지니고 있다. 다만 비율이 다를 뿐이다. 보조자는 지혜를 못가지는게 아님. 가지고 있음. 그러나 통치자에 비해 비율이 낮음. 혹은 용기가 높기에 보조자를 하는 것임”: 지혜는 통치자의 고유한 덕이고, 용기는 보조자의 고유한 덕입니다. 즉, 보조자는 지혜를 가지고 있으나 통치자에 비해 적은 비율로 지혜를 가진 사람이 아니라 지혜가 없는 사람으로서, 지혜로운 통치자의 명령에 따라 활동하는 사람입니다.
2. “영혼은 각각의 덕을 지니고 있음. 즉 이성적인 부분은 용기나 절제를 가질 수 없고 지혜의 덕만을 갖춘다. 그런데 이성적인 사람은 통치자가 되는데 지혜만 지니는 것이 아니라 지혜, 용기, 절제를 모두 지니고 있다.”: 플라톤이 영혼을 이성적 부분, 기개적인 부분, 욕구하는 부분으로 나눈 기준은 기능의 차이입니다. 영혼의 세 부분은 상이한 기능을 가지므로, 그러한 기능들의 훌륭한 발휘와 관련된 덕 또한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이성적 부분의 기능의 훌륭한 발휘와 관련된 덕이 지혜이고, 기개적인 부분의 훌륭한 발휘와 관련된 덕이 용기입니다. 절제와 정의는 영혼의 전체적인 훌륭한 상태와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영혼의 세 부분이 모두 갖추어야 덕입니다. 국가를 구성하는 세 부류의 사람들의 영혼의 측면에서 보면, 통치자는 4주덕을 모두 갖추고 있는 사람입니다. 반면에 보조자는 용기, 절제, 정의의 덕을 갖추고 있는 사람이고, 생산자는 절제와 정의의 덕만을 갖추고 있는 사람입니다. 따라서 보조자와 생산자가 개인적으로 행복한 삶을 살고, 사회적으로 행복한 국가의 수립에 이바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혜로운 통치자의 지도에 따라 활동해야 합니다.
▒▒▒▒▒▒ [박민선 회원님의 글] ▒▒▒▒▒▒
제가 이해한 것이 맞는지 확인 부탁드립니다.
- 인간의 영혼은 3개로 이루어져있음 (이성/기개/욕구)
- 즉 모든 인간은 육체와 영혼이 있음. 즉 인간은 영혼을 가지므로 이성,기개,욕구적인 부분을 모두 지니고 있긴 함 (이성-머리 / 기개-가슴/ 욕구-배)
- 이러한 영혼(이성,기개,욕구)의 세 부분은 각각의 덕을 지님
이성적인 부분 = 지혜의 덕을 갖춤
기개적인 부분 = 용기이 덕을 갖춤(이 때 기개는 이성의 도움을 받아야 용기가 되므로 혼합된 덕)
욕구하는 부분 = 고유한 덕은 없음 (고유한 덕은 없으나 절제를 갖추고 있긴함.)
- 절제는 영혼 (이성/기개/욕구)에서 모든 부분에서 절제를 갖추어야함.
- 플라톤이 주장한 이상적인 나라에서는 각자의 역할에 맞게 살아야하는데 통치자/방위자/생산자로 나눌 수 있다.
- 인간은 모두 지혜, 용기, 절제를 모두 지니고 있다. 다만 비율이 다를 뿐이다
- 보조좌는 지혜를 못가지는게 아님. 가지고 있음. 그러나 통치자에 비해 비율이 낮음. 혹은 용기가 높기에 보조좌를 하는 것임
가장 헷갈리는건
“ 영혼은 각각의 덕을 지니고 있음. 즉 이성적인 부분은 용기나 절제를 가질 수 없고 지혜의 덕만을 갖춘다.
그런데 이성적인 사람은 통치자가 되는데 지혜만 지니는 것이 아니라 지혜,용기,절제를 모두 지니고 있다.
이렇게 되는 것 같은데 상관관계가 잘 이해가 안되서요ㅠㅠ ‘영혼이 가진 고유한 덕’과 ‘그러한 영혼을 지니고 있는 인간이 가진 덕’은 다른 건가요? 플라톤 복습할 때마다 헷갈려서 확실히 알고싶어 질문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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