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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내용질문

[1~2월 강의질문]  하이데거, 주희 질문드립니다.

작성자
김병찬
등록일
2023년 03월 01일 09시 54분
조회수
169
첨부파일
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 실존주의에서 ‘실존’은 일반적으로 주어진 본질에 따라 고정불변하는 존재자를 지칭하는 개념이 아니라 삶에서 생겨나는 불안, 좌절, 절망 등을 수용, 극복하고 가능적 존재로서의 자신을 실현하며 그러한 실현 과정에서 생겨나는 모든 것에 대하여 스스로 책임지고자 하는 주체적 인간의 삶의 방식을 지칭하는 개념이자 동시에 그러한 인간의 주체적인 상태를 일컫는 개념입니다. 우리가 살펴본 모든 실존주의자들은 공통으로 ‘실존’을 이와 같은 의미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2. 주체적인 삶의 방식 혹은 주체적인 상태를 상실한 인간, 즉 자신의 독자성과 고유한 가능성을 자각하고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는 인간이 아니라 대중의 시각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성격을 하이데거는 ‘현존재의 비본래성’이라 부릅니다. 3. ‘실존됨’이란 앞서 말한 바와 같은 실존이 됨을 의미합니다. 이는 모든 실존주의자들이 나름의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는 용어입니다. 4. 도의 본체(道體)의 별칭이 태극이고, 태극은 ‘한 번 음이 되고 한 번 양이 되도록 시키는 것’입니다. 즉, 태극(=무극, 천리)은 기의 규칙적 일음일양 운동의 원리입니다. ‘태극이 유행한다’는 태극이 스스로 작용한다는 말이 아니라, 태극이 기를 타고 만물에서 실현된다는 말입니다. ▒▒▒▒▒▒ [이승아 회원님의 글] ▒▒▒▒▒▒ 안녕하세요 교수님! 강의 항상 잘 듣고 있습니다. 먼저 서양윤리의 하이데거 강의에서 현존재의 비본래성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하이데거의 실존 = 고정된 것이 아닌 다양한 실존 방식이었으니, 자신의 고유한 가능성을 상실한 존재라는 것은 자신의 실존을 상실한 사람 -> 자신의 다양한 실존 방식을 상실한 사람 으로 이해하면 되는 걸까요? 만일 위의 의미가 맞다면 실존 = 실존 방법이 되는데 키르케고르는 실존과 실존됨을 구분했지만, 하이데거는 구분하지 않는 건가요? 동양 윤리의 주희 강의에서 이기이원론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교재 p.431 원문에 보면 ‘도의 본체의 지극함을 일러 태극이라고 하며, 태극이 유행하는 것을 일러 도라고 하니, 비록 이름은 둘이나 본래부터 체가 둘인 것은 아니다.’라고 되어 있는데, 태극이 유행한다는 것을 일러 도라고 한다는 부분이 이해가 안 갑니다! 이 말이 태극에는 동정이 있다는 말인가요? 혹은 이 표현이 무극이태극을 설명하기 위한 비유적인 표현인건가요? 아직 개념이 명확하게 잡히지 않아 질문이 다소 산만한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ㅠㅠ 교수님 강의 열심히 듣고 더 성장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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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댓글

작성일 2024-01-30 17:29:55

공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