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강의질문] 정약용과 주자 비교에 질문
- 작성자
- 이승연
- 등록일
- 2023년 03월 01일 18시 29분
- 조회수
- 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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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서설과 단시설의 차이
주자는 사단이 사덕의 단서라고 보았고, 다산은 사단이 사덕의 출발점이라고 보았습니다. 실타래 설명에서 주자일 때는 중간점이 사덕, 실의 끝점을 사단으로 설명하고, 다산에서는 중간점을 사단, 실의 끝점을 사덕으로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실의 방향을 둘이 반대로 설명했으니, 결국 ‘사단 → 사덕’이라는 방향성은 동일한 것인가요? 그러면 단서설과 단시설이 매우 유사한 것 같은데 ‘단서’와 ‘시작점’이라는 명칭만 다르고 전하고자 하는 바는 동일한가요?????
단서설과 단시설의 차이가 전혀 이해가 안 됩니다.
2. 주자와 다산의 ‘용’
“주자는 용을 평상으로 여겼다.”는 말을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평상 혹은 평상의 도리라고 하셨는데 ‘평상’이 무엇인가요? 한자사전에 따르면 평상은 [평상시(平常時)의 준말. 항상(恒常). 늘. 보통(普通).]이라고 하는데, 사전적 의미에 따르면 용을 ‘항상 실천한다’고 보았던 다산과 주자의 ‘용’이 동일해지는 것이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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