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월 강의질문] 하이트 질문입니다
- 작성자
- 김병찬
- 등록일
- 2023년 03월 29일 10시 00분
- 조회수
- 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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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감사합니다.
인지란 자극 혹은 정보를 받아들여 저장하고 새로운 정보를 인출하는 일련의 정신 과정입니다. 도덕적 직관은 추론 과정을 거치지 않고 주어진 자극 혹은 정보에 대해 즉각적으로 판단하는 정신 과정이므로, 그것은 도덕적 추론과는 구분되는 독특한 하나의 인지 유형이라 하겠습니다. 달리 말해서 도덕적 직관 그 자체가 도덕적 정서인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도덕적 직관은 도덕적 정서에 기반을 두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도덕적 직관에는 인지와 정서가 통합되어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도덕적 직관에서 인지와 정서를 구분할 수 있겠으나, 둘은 통합되어 있으므로 그러한 구분은 형식적인 구분일 뿐 실제적인 구분은 아닙니다.
▒▒▒▒▒▒ [박지윤 회원님의 글] ▒▒▒▒▒▒
교수님 안녕하세요! 기출문제분석집 하이트 부분을 풀다가 궁금한 부분이 있어 질문드립니다. 하이트 2022기출 선지 첫번째 문장을 보면 ‘도덕적 직관은 도덕적 추론과 구분되는 또다른 인지 유형으로, 우리가 문제 상황에서 경험하는 (ㄱ-도덕적 정서 혹은 정서적 원자가)에 토대를 둔다. ~ 그리고 이떄 작동하는 도덕적 직관은 (ㄱ-도덕적 정서 혹은 정서적 원자가)를 포함하며, 일상의 수많은 도덕판단들은 이러한 도덕적 직관을 통해 잘 설명된다.’라고 하였는데, 도새해 p.188을 보면 아래에서 4번째 줄에 ‘하이트는 직관을 정서에서 분리시켜 인지로 분류하고 있지만, 이는 형식적인 구분일 뿐~’이라는 문장이 나오는데요, 두 내용이 모순처럼 느껴집니다..! 도덕적 직관이 정서를 포함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도새해에 나온 문장은 무슨 뜻인지 궁금합니다..! 하이트가 직관을 인지로 분류하고 있지만 실상은 인지적 측면을 찾아볼 수 없기 때문에 정서가 포함된다고 보는 것인가요?ㅠ
해당 부분에 대해 답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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