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강의질문] 사단칠정과 인심도심의 관계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 작성자
- 김병찬
- 등록일
- 2023년 04월 03일 17시 57분
- 조회수
- 451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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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감사합니다.
이이의 논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단의 선과 도심은 선은 동일하다.
칠정은 선할 수도 있고 악할 수도 있다. 즉, 칠정이 절도에 맞으면 선하고 그렇지 않으면 악하다.
인심은 마음의 규제를 받아 절도에 맞으면 선하게 되고, 그렇지 않으면 악으로 흐르게 된다.
인심의 선은 도심의 선과 동일하다.(인심도심종시설을 상기하시기 바랍니다.)
사단의 선과 도심의 선이 동일하므로, 사단의 선과 인심의 선은 동일하다.
칠정의 선은 사단의 선과 도심의 선과 동일하고, 칠정의 악은 인심의 악과 동일하다.
따라서 사단은 인심과 도심 가운데 선한 부분(인심의 선과 도심의 선)을 말하는 것이고, 칠정은 인심과 도심 가운데 선악(인심의 선과 악, 그리고 도심의 선)을 합한 것이다.
▒▒▒▒▒▒ [음보미 회원님의 글] ▒▒▒▒▒▒
안녕하세요 :)
이이의 '사단칠정과 인심도심의 관계' 부분 강의를 듣고 복습을 하다가 질문이 생기어 남깁니다!
순수지선한 것은 사단과 도심이고, 가선가악한 것은 칠정과 인심이며, 칠정은 사단을 포함하고 있으니 칠정의 선과 사단의 선과 도심의 선은 같은 것이라는 걸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그 뒤에 '칠정은 인심과 도심의 선악을 합하여 말한 것이다.'라는 부분에서, 도심은 그 자체 선한 것인데 '칠정은 인심과 도심의 선악을 합하여 말한 것'이라는 부분이 이해가 어려워 질문 드렸습니다!
'칠정은 인심과 도심의 선악을 합하여 말한 것이다.'라는 부분의 의미가
칠정이 사단을 포함하고 있듯이, 인심이 도심도 서로 떨어져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단은 '인심과 도심 가운데 선한 부분'을 말하는 것이고, 칠정은 '인심과 도심 가운데 선악을 합한 것'이라고 말하는 것일까요?
제가 이해해보려고 한 것이 맞는 것인지 여쭤보고자 질문 드렸습니다!
확인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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