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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내용질문

[1~2월 강의질문]  이이의 인심도심설 질문 드립니다.

작성자
변민균
등록일
2023년 05월 06일 20시 24분
조회수
84
첨부파일
안녕하세요. 주희나 이황은 도심이 인심을 규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이이는 이를 마음을 두 개로 보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인심도심상위종시설을 통해 이를 해결하려고 하였다고 알고 있습니다. 기본서를 보다가 다음과 같은 원문 구절을 보았습니다. 원문 출처는 <율곡전서>이며, 해석은 이영경 교수님의 <한국 사상과 마음의 윤리학>을 참고하였습니다. "도심은 다만 지키기만 하면 그만이지만 인심은 인욕으로 흐르기 쉬우므로 비록 선하지만 위태롭기도 하니, 마음을 다스리는 것(治心)은 공부하는 자가 일념(一念)을 발할 때에 그것이 도심인 줄 알면 곧 확충(擴充)시키고, 인심인 줄 알면 곧 정밀하게 살펴서(精察) 반드시 도심으로써 절제(節制)하여, 인심이 항상 도심의 명령을 듣게(聽命) 되면 인심도 도심이 될 것(人心亦爲道心)이니 어찌 이(理)가 보존되지 않겠으며 어찌 욕(欲)을 막지 못하겠는가?" 교수님 교재 490p에 있는 원문에도 비슷한 내용이 있습니다. "... 그 기의 용사함을 알고 정밀하게 살펴서 정리에로 좇아간다면 인심은 도심의 명령을 들은 것이요, ..." 해당 <율곡전서> 원문에서 '인심인 줄 알면 곧 정밀하게 살펴서 반드시 도심으로 절제하여, 인심이 곧 항상 도심의 명령을 듣게 되면 인심도 도심이 될 것이니~'라는 문장에 대해 질문 드리고 싶습니다. 이이는 인심과 도심을 한 마음으로 보았고, 주희나 이황의 주장은 마음을 두 개로 나누어서 본 것이라고 생각하며 잘못 됐다고 생각한 걸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도심이 인심을 절제함으로써 인심이 도심의 명령을 듣게 된다고 말한 건가요? 이렇게 말하면 도심과 인심이 각각 존재하는 것처럼 보여 질문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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