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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내용질문

[1~2월 강의질문]  이이 교기질 질문

작성자
김병찬
등록일
2023년 05월 22일 17시 14분
조회수
334
첨부파일
질문 감사합니다. “성(誠)은 경(敬) 수양의 결과적인 것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교기질의 바탕이 되기도 한다.”라는 교과서의 구절에서 전자의 성(誠)은 천리 혹은 본연지성을 일컫는 용어입니다. 그런데 교기질의 바탕이 되는 성(誠)은 수양의 방법으로서의 성, 즉 성실을 의미합니다. 성실은 선과 악에 대한 참된 앎을 진실된 마음으로 실천에 옮기는 것으로, 교기질을 이러한 성실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성이 교기질의 바탕이 된다”라고 서술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교기질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선 선과 악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고, 알게 된 것을 실천으로 옮겨야 합니다. 인간이 이를 행할 수 있는 이유는 본래 마음이 지닌 탁월한 능력 때문입니다. 즉, 본래 마음은 텅 비고 밝기 때문에 선과 악을 분별할 수 있고, 분별한 것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요컨대 인간의 본래 마음에는 탁월한 지각 능력과 실천 능력이 겸비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질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마음의 허령하고 신령하기 때문에”를 “마음의 성이기 때문에”로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허령, 신령, 신명’은 본래 마음의 능력을 지시하는 개념이지 마음의 체인 성을 지시하는 개념이 아닙니다. ▒▒▒▒▒▒ [김지민 회원님의 글] ▒▒▒▒▒▒ “성은 경 수양의 결과적인 것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교기질의 바탕이 되기도 한다. (율곡의 성학집요에 함의된 도덕 교육론) (씨마스)” 이라고 되어 있는 것을 보면 이이의 교기질이 가능한 근거가 성(誠)<<으로 이해했습니다. 그리고 원문에 "사람만은 청탁(淸濁)과 수박의 차이가 있다 하더라도 마음이 텅 비고 밝기 때문에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라고 나와있어서 교기질이 가능한 근거는 1) 기질이 변화할 수 있고 2) 마음이 허령하기 때문이라고 보았고, '마음이 허령하고 신령하기 때문에 = 마음이 성(誠)이기 때문에' 라고 해석했는데 혹시 잘못된 해석일까요? '마음이 허령하고 신령하다' 라는 말이 '마음이 성(誠)이다' 와는 다른 말일까요? + 도교과 카페에서 사람들이 마음의 본체가 성(誠)이라서 교기질 가능이라고 보는 게 아니라 마음이 본래 깨끗하니까 (이때 완벽한 성은 아니고 원래 텅 비고 맑은 상태였으니까) 교기질 했을 때 성이 보존될 수 있다.라고 하는데 그러면 성이 교기질의 가능 근거,바탕이 아니라 교기질의 결과(교기질했을때 성(誠)이 보존될수있다고 보니까) 아닌가요????? 이 사람들은 왜 그럼 교기질 가능근거가 성이라고 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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