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강의질문]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질문입니다.
- 작성자
- 이주연
- 등록일
- 2023년 06월 05일 16시 28분
- 조회수
-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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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관련 질문이 있습니다.
ㅇ플라톤
1. 플라톤은 선의 이데아를 인식한 철인이 통치자가 되어야 한다고 했는데, 죽음 관련해서는 진리 인식은 죽음 이후에 가능하다고 하여 두 부분이 충돌하는 것 같아 이해가 어렵습니다.
2. 죽음 이후에는 영혼이 육체의 욕망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참된 인식이 가능하다고 하였는데,
영혼에도 욕구하는 부분이 있다는 점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궁금합니다.
3. 윤리와사상 수능특강 81p에 통치자는 어떠한 덕에서도 뒤떨어지지 않아야 한다고 하며, 수능특강 강의에서는 통치자는 지혜, 용기, 절제, 정의의 덕 모두를 갖추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플라톤 관련 답변 중 이를 발견하였습니다.
국가의 모든 구성원이 4주덕을 모두 갖추어야 하는지, 혹은 그들 중에서 특정인만이 4주덕을 온전히 갖출 필요가 있는지, 통치자는 지혜와 절제의 덕만을 수호자는 용기와 절제의 덕만을 생산자는 절제의 덕만을 갖추어야 하는지의 문제와 관련한 플라톤의 명시적 대답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문제는 현대의 플라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는 문제입니다. (제가 대학원에서 수학할 때 이 문제를 다루는 논쟁적 논문을 대학원 세미나에서 읽고 논의한 적이 있었는데, 그 어떠한 학자의 의견도 완전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따라서 시험을 준비하는 우리는 ‘참으로 행복해지고자 하는 사람은 4주덕을 갖추어야 한다’는 플라톤의 결론만을 익혀두는 것으로 만족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이 글에서는 플라톤의 명시적 대답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같은데, 수능특강이 오류인지 궁금합니다.
ㅇ아리스토텔레스
4. 아리스토텔레스에게 모든 선한 것들을 선하게 만드는 근거는 선 자체이다. 라는 말은 틀렸고 그 이유는 단일하고 보편적인 선 자체를 부정하기 때문이라는 말을 보았는데, 단일하고 보편적인 선 자체는 존재하고 이 것이 형상으로써 사물에 내재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요?
항상 답변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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