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뒤로

강의내용질문

[1~2월 강의질문]  칸트 질문입니다.

작성자
김병찬
등록일
2023년 06월 12일 13시 05분
조회수
297
첨부파일
질문 감사합니다. 질문에 “의지 안의 이성”, “선의지 안의 이성”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어떤 의미로 사용된 것이지 명확히 파악되지 않습니다. 일단 아래 답변을 읽어 보신 후 다시 질문해 주시면 성실히 답변드리겠습니다. 1. 칸트는 의지를 “내적 규정 근거가 이성 안에 있는 욕구 능력”으로 정의합니다. 좀더 정확히 말하면 의지란 이성의 원리를 따르는 욕구 능력입니다. 이러한 의지의 내적 규정 근거 혹은 이성의 원리는 크게 두 종류인데, 하나는 순수실천이성이 입법한 도덕법칙 혹은 정언명령이고, 다른 하나는 경험적 실천이성이 자연적 경향성에 근거를 두고 정립하는 가언명령입니다. 선의지란 전자를 자신의 내적 규정 근거로 하여 작용하는 의지입니다. 이처럼 선의지는 순수실천이성이 입법한 도덕법칙에 의해서만 규정된 의지이기 때문에, 칸트는 순수실천이성의 참된 사명은 선의지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주장한 것입니다. 요컨대 의지와 이성의 관계는 이성은 명령하고 의지는 명령을 받는 관계, 달리 말해서 이성은 자신이 정립한 것으로 의지를 규정하고, 의지는 이성이 정립한 것을 자신의 내적 규정 근거로 받아들여 의욕하는 관계입니다. 2. 의무란 다른 어떠한 이유도 없이 우리가 반드시 실행해야 할 그 자체로 올바른 도덕적 행위를 지시하는 준칙입니다. 어떤 준칙이 의무가 되기 위해서는 그것이 순수실천이성에 의해 정립된 도덕법칙으로부터 직접적으로 도출된 것이어야 하며, 그러한 의무를 인식하는 정신의 기관은 이성입니다. ▒▒▒▒▒▒ [류재경 회원님의 글] ▒▒▒▒▒▒ 안녕하세요 교수님. 칸트 강의에서 필기해주신 부분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의지: 내적 규정 근거가 이성 안에 있는 욕구능력' 이라고 필기해주셨습니다. (첫번째 판서내용) 그리고 다음 강의에서 복습 차원에서 필기해주신 부분에 1) 의무, 도덕법칙 -> 의지 -> 선의지 -> 의무로 말미암은 행위 2) 자연적 경향성 -> 의지 -> 의지(의욕작용) -> 도덕적 가치가 없는 행위 라고 필기해주셨습니다. (두번째 판서내용) 그리고 보충자료에 '선의지는 실천이성에 의해 확립된 의무에 의해서만 규정된 의지이다.' 라고 되어있습니다. 그러면 제가 이해한 바로는, 보충자료의 말과 두번째 판서내용을 연결지어보면, 의지 안에 이성이 작용하기 때문에 '의무-도덕법칙 - 의지 -선의지' 이 부분에서의 의지 내에 실천이성이 작용한다고 이해해도 되는 것인가요? 그리고 이성은 선의지와의 관계에서 선의지를 창출한다. 이 부분도 여기와 연결이 되나요? 그리고 두번째 판서내용과 의무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의무란 올바른 행위를 일반화시킨 것인데, 그러면 선의지 속의 실천이성이 올바른 행위란 이런 것들이 있다고 선험적으로 규정했다고 이해해도 되나요? 다음입니다. 두번째 판서내용과 세번째 판서내용의 관계에 대한 질문입니다. 세번째 판서내용: 순수실천이성 -> 실천법칙=도덕법칙 정립 -> 의지의 규정근거로 사용되면 -> 선의지 그러면 이걸 두번째 판서내용과 연결지으면 1) 의무, 도덕법칙 -> 의지 -> 이 사이에 실천법칙=도덕법칙 정립 -> 선의지 이렇게 되는건가요? 감사합니다.

본문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