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강의질문] 질문 드립니다.
- 작성자
- 이주연
- 등록일
- 2023년 06월 19일 18시 24분
- 조회수
- 404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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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부하다 궁금한 점이 생겨 질문 올립니다!
ㅇ아리스토텔레스
합리적 선택에 관한 여러 답변을 보고 정리해 보았는데, 몇 가지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1, 2번)
1. 숙고적 욕구는 행위의 동기가 되는 합리적 선택이라고 하여 합리적 선택과 숙고적 욕구를 다른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합리적 숙고=목적에 대한 욕구에 기반하여 이루어지는 행위의 선택,
숙고적 욕구=선택한 것을 욕구하여 행위의 동기가 되는 합리적 선택 으로요.
그러다 보니 ’자제력 없는 사람은 합리적 선택에 어긋나는 것‘이라는 말에서 자제력 없는 사람이 합리적 선택을 했다는 것은 알겠는데,
합리적 선택에 어긋난다는 말이 이해되지 않습니다. 합리적 선택에 어긋나는 것이 아니라 숙고적 욕구에 어긋나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는데 원문이라 제가 틀린 것 같아 질문 드립니다.
2. 합리적 선택은 목적에 대한 욕구에 기반하여 이루어지는 행위의 선택인데 여기서 목적은 좋음(선)이라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올바른(신실한) 합리적 선택이 되기 위해서는(교재 70페이지 다섯째 참고하였습니다)
1) 합리적 선택이 관계하는 목적은 좋은 것이어야 하고
2) 그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이성적 숙고는 참이어야 하고
3) 숙고하여 나온 결과를 욕구해야 함
에서 1번의 좋은 것이 옳은 것이어야 하지 않은지 궁금합니다.
3. 중용=감정과 행위가 상황에 따라 지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알맞은 ‘상태‘이기 때문에
중용의 덕이라는 단어는 품성적 덕을 가리키는 단어인지 궁금합니다.
4. 교재 59페이지의 품성의 탁월성과 악덕의 목록 표에서
‘탁월성이 아닌 감정’이 무슨 뜻인지 궁금합니다.
ㅇ에피쿠로스
5. 교재 104페이지 (1)인간의 최고선 : 쾌락 부분을 공부하다가 궁금한 점이 생겼는데,
최고 목적=최고선이 같은 의미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같은 의미라면, 이는 에피쿠로스 뿐 아니라 모든 서양사상가들에게 공통적인지 궁금합니다.
ㅇ스토아학파
6. 세계 이성=모든 사물을 형성하고 만드는 원리, 필연적 인과법칙이고 이것이 모든 존재의 본성을 구성한다고 하셨는데요,
이 때 인간의 본성인 이성에서 원리로서의 세계이성과 사유하는 능력이 어떻게 연결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7. 좋음=선, good
옳음=도덕적으로 마땅함 이라고 이해했는데요,
스토아의 진정한 자유 부분에서 올바른 의지=선한 의지라고 하여
선에 대한 개념이 헷갈립니다.ㅠㅠ
ㅇ아우구스티누스
8. 덕과 행복의 관계에 대한 답변 중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답변
개념적으로 보면 ‘사랑’과 ‘소유’는 동일 개념이 아닙니다. 달리 말해서 전자는 후자의 실현을 위한 조건이기는 하나 둘 사이의 필연적 관계는 없습니다. 그런데 신에 대한 완전한 사랑과 신의 소유 사이의 필연적 관계를 형성시켜 주는 것이 신의 은총입니다. 아우구스티누스의 관점에 의하면, 신이 인간에게 최고덕을 부여하는 것은 인간을 자신 안으로 받아들이는 행위, 달리 말해서 신과의 인격적 만남을 허용하는 행위입니다. 이로 인해 최고덕에 따라 활동하는 것과 신과의 인격적 만남을 통해 신이라는 최고선을 향유하는 것은 동일한 것이 됩니다. 요컨대 최고덕을 소유하고 있는 상태와 신의 소유하고 있는 상태는 같은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질문
신에 대한 완전한 사랑과 신의 소유는 동일한 개념이 아니고, 필연적 관계를 형성시켜 주는 것이 신의 은총이라고 쓰여있는데 신에대한 완전한 사랑 즉 최고의 덕 자체가 신의 은총의 산물이므로 신의 은총을 이미 받았으므로 필연적 관계가 형성되는 것 같다고 생각이 되어 질문드립니다..
9. 너무 기독교적인 질문인 것 같긴 한데 너무 궁금하여..ㅠㅠ질문드립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내세에서 완전한 행복을 이룰 수 있다고 하였는데 그렇다면 신의 은총은 현세에서 받을 수 있는 것인가요 내세에서 받을 수 있는 것인가요? 죽은 후에야 신의 심판을 통해 신의 은총을 받고 행복해질 수 있는 것인가요?
질문이 너무 많네요ㅠㅠ
항상 공부에 많은 도움 받고 있습니다!!
매번 친절한 답변 감사드려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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