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강의질문] 팔불중도게 질문있습니다
- 작성자
- 김병찬
- 등록일
- 2023년 06월 20일 17시 11분
- 조회수
- 156
- 첨부파일
-
질문 감사합니다.
‘공’이라는 개념은 무자성의 실상을 표현하기 위해 방편으로 사용된 것입니다. 즉, 공은 실체로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무자성의 실상을 지시하기 위해 사용된 가명입니다. 그래서 공도 공하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 점을 간과하고 공을 유에 반대 개념인 무로 이해하게 되면, ‘모든 법은 공하다’를 ‘모든 법은 없다’로 이해하게 됩니다. 이러한 오해를 타파하기 위해서 용수는 “법은 공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한 것입니다. 이 주장에서 공은 ‘무자성’이 아니라 ‘무’를 의미하는 것으로 사용된 용어입니다.
▒▒▒▒▒▒ [최예진 회원님의 글] ▒▒▒▒▒▒
불생불멸 원서지문에서
’또한 법은 공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없음(無)’이라고 말할 수도 없다.‘
라고 했는데 법은 공하지 않나요?
그리고 머지막 부분에는
’그러므로 공하지 않은 법이란 존재할 수 없다‘
라고 했는데 법이 공하지 않다면서 왜 또 공하지 않은 법이 없다고 말하나요?
본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