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강의질문] 스피노자
- 작성자
- 김병찬
- 등록일
- 2023년 07월 18일 20시 35분
- 조회수
- 119
- 첨부파일
-
질문 감사합니다.
인식의 정도와 존재 역량의 크기가 비례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타당한 인식을 더 많이 소유할수록 우리의 존재 역량은 그것에 비례하여 커집니다. 존재 역량이 커진다는 것은 외부 원인의 영향에서 벗어나 나의 선택에 따라 나 자신과 세계의 변화를 산출할 수 있는 힘이 커진다는 말입니다. 제3종의 인식을 소유하게 되면, 우리의 존재 역량은 최대화됩니다. 따라서 그러한 인식을 소유한 사람은 자신의 존재와 행동을 외부 원인이 아니라 오로지 자기 자신에 의해 결정할 수 있습니다.
▒▒▒▒▒▒ [최예진 회원님의 글] ▒▒▒▒▒▒
수동적 감정: 나의 본성이 그것의 타당한 원인이 아님 => 그럼 나의 본성외에 다
른 원인이 있다는 건가요? 그렇다면, 아무리 나와 세계를 타당하게 인식한다고
하더라도, 그 원인이 내가 아닌 다른 것이 원인이라면 세계와 나를 타당하게 인
식하는것이 무슨소용인가요?
예를들어 나의 감정이 나때문에 아니라 타인에게서 온 것이라면 원인은 타인인
데 저와 세계를 타당하게 인식해보았자 감정의 원인이 나의 본성에서 오는 것으
로 변하는게 아닌데 어떻게 능동적인 감정이 되나요?
본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