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폴리스

질문 감사합니다. 예를 들어 절제 있는 행위는 좋은 삶을 위해 모든 사람이 마땅히 행해야 하는 것이고, 무절제한 행위는 마땅히 피해야 하는 행위입니다. 이처럼 좋은 삶을 위해 모든 사람이 마땅히 행해야 할 것과 마땅히 피해야 할 것에 대한 무지는 나쁜 행동의 원인이지 비자발성의 원인이 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한 신체를 가진 사람에게 부작용을 일으키는 약물을 생명을 살릴 의도로 어떤 사람에게 마시게 하여 그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한 것처럼, 하나의 구체적인 행위에 관련되는 수많은 개별적인 사안들 중 어떤 것에 대한 무지는 비자발성의 원인이 됩니다. ▒▒▒▒▒▒ [김예지 회원님의 글] ▒▒▒▒▒▒ 비자발적 행위 중 무지로 말미암은 행위 관련 질문드립니다. 여기서 무지의 조건 중 알았으면 그렇게 하지 않았을 개별적인 사안들에 대한 무지여야 한다고 하는데 그러한 개별적인 사안들에 대한 무지와 마땅히 행해야 하고 마땅히 피해야 하는 것에 관련된 무지는 구분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는 마땅히 행해야 하고 피해야 하는 것도 어떻게 보면 알았으면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것을 포함한다는 생각이 드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구분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