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월 강의질문] 중국 불교 질문 드립니다
- 작성자
- 김병찬
- 등록일
- 2023년 07월 25일 21시 33분
- 조회수
- 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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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감사합니다.
성구설에서 ‘성’은 중생의 마음입니다. 그런데 천태종에 의하면, 중생의 마음과 부처의 마음은 다르지 않습니다. 따라서 성구설에서의 성은 곧 불성입니다.
성기설에서 성은 불생불멸하는 여래성, 즉 여래의 성품입니다.
유학, 특히 성리학의 성 개념과 천태와 화엄의 성 개념을 비교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들이 지닌 고유한 의미를 각각 파악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 [김윤지 회원님의 글] ▒▒▒▒▒▒
안녕하세요 교수님!
중국 화엄종의 성기설에서 '성'은 '여래성'을 의미한다고 되어 있는데요.
중국 천태종의 성구성악설에서 '성'은 인간(중생)의 마음에 선성, 악성(모든 가능성)이 모두 있다는 말에서 미루어보아 '가능성'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강의질문 게시판에서 교수님께서 "성구성악설에서 성 = 마음. 마음에 선성과 악성이 갖추어져 있다는 것, 달리 말해서 선성도 마음이고 악성도 마음이라는 것이 성구성악설의 핵심"이라고 답변하신 것을 보았습니다.
천태종과 화엄종에서 성性 이라고 할 때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요?
이는 유학의 性개념과 다른 것인가요?
장마가 그치고 더운 날씨가 계속되는데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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