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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내용질문

[3~4월 강의질문]  질문입니다

작성자
김병찬
등록일
2023년 09월 19일 22시 38분
조회수
734
첨부파일
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튜리엘 1. ‘도덕판단의 준거’는 도덕의 영역에서 도덕판단의 준거, 달리 말해서 도덕판단의 기준이 되는 것이 지닌 성격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도덕판단의 정당성 근거란 도덕판단의 정당성을 결정해 주는 실질적인 근거를 의미합니다. 판단 대상이 되는 행위의 내재하는 본래적 결과가 도덕판단의 정당성 근거입니다. 롤스 2. 네. 마이클샌델 3. 샌델은 합의당사자들의 원초적 입장, 즉 정의의 원칙을 선택하기 위한 철학적 가정들을 구성하고, 그것에 근거하여 정의의 원칙을 선택하는 과정을 계약 과정으로 보지 않고, 정의에 대한 공유된 이해를 가짐으로써 상호주관성을 획득하는 과정으로 봅니다. 왈처 4. 네. 칸트 5. 칸트의 철학에서 ‘표상’이라는 용어는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는데, ‘도덕법칙에 대한 표상’에서 표상의 의미는 ‘개념’입니다. 6. ‘도덕법칙이 선의지 안에 존재한다.’라는 말은 어색합니다. 선의지가 무조건적으로 선한 이유는 외적인 것, 즉 선의지가 지향하는 대상이나 선의지의 행사 결과 때문이 아니라, 실천이성이 입법한 도덕법칙만을 자신의 규정 근거로 삼아 오로지 옳고 선한 행위만을 의욕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선의지는 다른 무엇 때문에 선한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 선한 것입니다. 선의지가 지닌 무조건적인 도덕적 가치는 선의지가 지닌 이러한 성격에서 오는 것으로서, ‘무조건적인 도덕적 가치는 이성존재자의 선의지 안에 존재한다’는 이러한 의미를 지닌 주장입니다. 7. 법칙에 대한 존경이 도덕법칙이 지닌 권위의 원천이라는 말은 우리가 도덕법칙이 절대적인 권위가 있음을 인정하고, 그것을 무조건적으로 이행하려는 태도의 원천이 법칙에 대한 존경이라는 말입니다. 8. 네. 9. 네. 10. 윤리적 의무를 지킬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 이유는 인간의 의지가 의무 혹은 도덕법칙뿐만 아니라 자연적 경향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블라지 11. 개인이 자신의 정체성을 A로 인식하면, 그는 자기 자신을 그러한 정체성을 본질로 하는 존재를 자각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나의 정체성은 훌륭한 교사라고 규정하는 사람은 반드시 자신을 훌륭한 교사로 정의합니다. 이처럼 내가 가진 정체성은 언제나 나 자신으로 경험됩니다. 도덕적 정체성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의 정체성을 도덕적 정체성으로 자각하고 있는 사람은 언제나 자신을 도덕적인 존재로 규정합니다. 이처럼 도덕적 정체성을 지닌 사람에게 도덕적 정체성은 자기 자신의 본질, 즉 도덕적 자아로 경험됩니다. 길리건 12. 어떤 상황에서 김씨와 어떤 구체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이씨에게 A라는 배려 행위가 적절한 것이라 할지라도, 같은 상황이라도 김씨와 다른 형태의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에게 B라는 배려 행위는 적절한 것이 아닙니다. 이처럼 배려의 적절성은 관계의 구체적인 성격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정의 윤리에서 말하는 보편적 도덕원리의 성격을 지니지 않는다는 것이 길리건의 주장입니다. 호프만 13. 네. 14. 공감적 정서와 공감적 행동은 공감이란 느낌과 친사회적 행동을 의미하는 용어입니다. 공감 과정은 이러한 공감이란 느낌과 그것을 동기로 하여 산출되는 친사회적 행동을 산출하는 과정입니다. 따라서 공감 과정이 완결되기 위해서는 인지 능력, 정서적 능력, 행동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15. 관찰자의 각성된 공감이란 관찰 대상에 대한 정서적인 반응을 일컫는 것이지 공감 과정을 일컫는 것이 아닙니다. ▒▒▒▒▒▒ [한동현 회원님의 글] ▒▒▒▒▒▒ 안녕하세요 튜리엘 1. 도덕판단의 준거와 도덕판단의 정당화 근거, 이 단어가 의미하는 바를 잘 모르겠습니다. 도덕판단의 준거는 일반화가능성, 의무 등이고, 도덕판단의 정당화 근거는 본래적 결과임은 알고 있습니다. 도덕판단의 정당화 근거가의미하는 바는 어떤 도덕판단이 옳은 것인지 그른것인지를 판별하는 기준이라고 이해했습니다. 도덕판단의 준거라는 단어가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요? 어떤 행동 a가 인습판단의 범주가 아니라 도덕판단의 범주에 들어가는 것이다라고 판별하는 준거라고 보면될까요? 아니면, 어떤 행동 a에 대해 도덕판단을 내리는데, a는 선하다 a는 악하다 이걸 결정하는 준거라고보면 될까요? 롤스 2. “공정으로서의 정의란 정의의 원칙을 자신의 이익 증진에 관심을 가진 자유롭고 합리적인 사람들이 평등한 최초의 입장에서 공정한 합의를 통해 그들 조직체의 기본 조건을 규정하는 것으로 채택하게 될 원칙으로 보는 관점이다”라는 문장에서 그들 조직체의 기본 조건이 의미하는 것은 사회의 기본 구조가 맞나요? 마이클샌델 3. 롤스의 원초적 입장에서의 합의와 관련된 비판에서, 교재 p.242에 나와있는 원문 -> “원초적 입장에서 이루어지는 것은 결코 계약이 아니라, 상호주관적인 존재가 자기 인식에 도달하는 것이다.” 라는 말의 의미를 제가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원초적 입장에서의 당사자는 다수의 사람이 아니라 하나의 주체이고, 그러한 원초적 입장에서 두가지의 정의의 원칙을 채택나가면서 사회구성원들 사이의 공유된 이해를 알게 되고, 그러면서 아 내가 상호주관적 존재이구나!라는 인식에 도달하게 된다는 의미가 맞을까요? 왈처 4. 독점 =지배적인 사회적 가치를 부당하게 이용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들을 소유, 통제하는 방식” 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아래는 여기 게시판에서 다른 분의 질문에 답변해주신 내용을 그대로 가져온 것입니다. 따라서 지배적인 사회적 가치를 부당하게 이용한다는 것은 다른 가치들을 그것의 고유한 사회적 의미와는 상관없이 쉽게 소유하기 위해 지배적인 사회적 가치를 이용한다는 말입니다. 이러한 효력을 지닌 지배적인 사회적 가치를 특정 개인 혹은 집단이 배타적으로 소유하는 현상을 일러 독점이라 합니다. 그렇다면, “사회적 가치들을 소유,통제하는 방식”에서의 사회적 가치는 지배적인 사회적 가치를 말하는 것인가요? 칸트 5. 의지를 선의지로 만드는 것은 ‘도덕법칙에 대한 표상’이지 행위의 결과가 아니다. 라는 문장에서 ‘도덕법칙에 대한 표상’이라는 말은 도덕법칙에 대한 개념이라는 뜻인가요? 6. 무조건적인 도덕적 가치는 이성적 존재자의 선의지 안에 존재한다. 라는 문장의 의미가 제가 해석한 바가 맞는지 궁금합니다. 무조건적인 도덕적 가치의 근원은 도덕법칙인데, 선의지는 정언명령에 의해 규정된 의지이기 때문에 도덕법칙이 선의지 안에 존재한다.라고 이해했습니다. 7. 법칙에 대한 존경이 도덕법칙이 지닌 권위의 원천 이라는 말이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나의 의지가 하나의 법칙에 복종하고 있다는 깨달음(법칙에 대한 존경)을 가지게 되면 도덕법칙이 권위를 지니게 된다는 말이라고 해석하면 될까요? 8. 이성이 그가 확립한 원리에 따라 의지를 규정하는 것이 이성의 강제인데, 여기서 그가 확립한 원리에는 질료적 원리와 의지의 원리가 들어간다고 보면 될까요? 9. 5가지 정언명령의 정식은 정언명령의 종류 5가지라고 보면 될까요? 그리고 정언명령이 ‘A를 해야한다’라는 형식을 가졌기 때문에 5가지의 정언명령의 정식이 모두 ‘~~행위하라’라는 형식을 지니고 있는것이 맞을까요? 10. 아래는 다른 수강생의 질문에 답변해주신 내용을 가져온 것입니다. 이와는 달리 덕 의무는 윤리적 의무입니다. 그것은 순수실천이성의 객관적 목적, 즉 인격성에 근거한 의무들의 체계로서, 순수실천이성에 의해서만 강제될 수 있는 의무들의 체계입니다. 개인은 이 의무를 지킬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덕 의무는 불완전한 의무입니다. 이러한 불완전한 의무를 준수할 수 있도록 해주는 내적인 힘이 덕입니다. 이런 점에서 덕은 도덕적인 강함입니다. 그래서 윤리적 의무를 덕 의무라 하는 것입니다. 위 글에서 순수실천이성이 요구하는 의무를 개인이 지킬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 이유가 개인의 의지가 의무에 의해 규정될 수도 있고, 욕구능력의 대상(의지의 질료)에 의해 규정될수도 있기 때문인가요? 블라지 11. 아래내용은 다른 수강생의 질문에 답변해주신 내용을 가져온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도덕적 정체성은 언제나 도덕적 자아로 경험된다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 와닿지 않습니다.. 정체성이 인간의 본질적 자아라는 말은 정체성이 인간 존재의 중심이라는 말입니다. 즉, 개인들이 그들 자신에게 있어서 본질적인 것이라고 자각하는 특성(정체성)이 그의 자아 혹은 자의식을 이루는 본질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도덕적 자아는 도덕적 특성을 자신의 본질로 자각하고 있는 자아입니다. 요컨대 도덕적 자아의 본질은 도덕적 정체성입니다. 그런데 도덕적 정체성은 도덕적 자아의 본질이기 때문에, 개인이 도덕적 정체성을 자신에게 있어서 본질적인 것으로 자각할 때, 그러한‘ 도덕적 정체성은 언제나 도덕적 자아로 경험됩니다. ’도덕적 정체성은 핵심은 도덕적 자아라는 말은 이를 지적한 것입니다. 길리건 12. 따뜻한 배려나 책임감의 개념이 비주관적인 기준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길리건의 입장이 상대주의나 회의주의를 함축하지 않는다고 한다고 나와있습니다. ㄱ -> 하지만 그것은(따뜻한 배려나 책임감) 어떤 특정한 개인이 어떤 구체적인 상황에서 취할 수 있는 적절한 행위의 기준이지 그 상황에서 모든 사람에게 올바른 것은 아니다. 따라서 길리건은 보편적이라는 용어 대신에 반응의 적절성이라는 용어를 선호한다’ 라는 말의 의미를 잘 모르겠습니다. 개념 강의 중 “따뜻한 배려나 책임감이라는 개념은 구체적인 도덕문제상황 a에서 이 상황에 놓여있는 사람들이 수행해야 될 객관적인 기준을 준다. 그런데 그것은 보편성을 지니는 건 아니다. 또 다른 구체적인 상황에 처하게 되면 따뜻한 배려와 책임이라는 관점은 변함이 없겠지만, 그것을 실현하는 기준은 달라질 수 있음.” 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이말은 상황에 따라서 a상황일때는 b가 따뜻한 배려이고, c상황에서는 d가 따뜻한 배려가 되는 행동이라는 뜻인가요? ㄱ을 읽어주시면서 위와 같은 설명을 해주셨는데, 둘이 같은 내용처럼 느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호프만 13. 공감은 행위자의 정서적 능력, 인지적 능력, 이타적 행위로 나타나는 행위 능력을 모두 필요로 하는 것이다. 라고 하는데, 그러면 이러한 3가지를 모두 가지고 있어야만 공감과정이 일어나는 것일까요? 14. 공감에 포함된 인지적요소는 공감적 정서와 공감적 행동을 유발하는 기제라고 되어있는데,(공감에 포함된 인지적요소라는 말의 의미는 공감과정에서 인지작용이 하는 역할이라고 강의에서 설명해주셨습니다.) 여기서 공감적 정서은 정서적 능력, 공감적 행동은 이타적 행위로 나타나는 행위능력을 의미하는 것인가요? 공감이라는 것은 상태감정이 아니라 심리적 과정이라는 것 때문에 헷갈리는 것 같습니다.. 15. 공감에 포함된 인지적 요소는 또한 관찰 대상의 상황적 단서와 관찰자의 각성된 공감 사이를 중개한다고 되어있는데, 여기서 관찰자의 각성된 공감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공감 과정은 인지, 정서, 행동측면이 다 포함되어 있다고 이해했는데, 관찰자의 각성된 공감이 어떻게 단독으로 존재하고 있는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관찰자의 각성된 공감이라는 단어는 '공감(과정)'과는 다른 개념인가요? 공부하다 생겨난 질문을 계속 추가하여 글을 수정하다보니 질문이 꽤 많아졌네요... 항상 답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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