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월 강의질문] 의천, 장자 질문
- 작성자
- 김병찬
- 등록일
- 2023년 09월 26일 21시 04분
- 조회수
-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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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감사합니다.
1. 동일한 용어입니다. 좌선을 삭제하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2. ‘성’은 개별자들의 도로부터 부여받은 자신들의 고유한 이치, 즉 고유한 생명의 원리를 일컫는 용어이고, 외물을 추구하는 선천적 성향을 우리 마음이 지닌 선천적인 경향성을 의미하는 용어입니다.
‘도는 선하다’에서 ‘선하다’가 사회의 관습적인 도덕적 의미로 사용된 것이라면 잘못된 표현입니다. 단, 그것이 일반적 의미에서 ‘좋다’를 의미하는 것이라면 사용해도 문제는 없습니다.
▒▒▒▒▒▒ [최윤지 회원님의 글] ▒▒▒▒▒▒
안녕하세요.
1. 모의고사 문제를 풀고 의천을 공부하다가 궁금한점이 생겨서 질문드립니다.
교재 658p 의천 서술에서 '의천은 교와 선을 회통함에 있어서 좌선과 지관의 수행을 중시하는 천태교관이 보다 포괄적이어서 선종도 포괄할 수 있다고 보고 교관병수를 주창하였다.' 부분입니다.
지관 자체가 고요하게 그치게하고 지혜를 바라보는 실천수행을 의미하기 때문에, 좌선과 같은 말처럼 느껴집니다. 어떻게 이해하면 옳을지 궁금합니다.
2, 장자 본성
장자에게 성은 도를 근원으로 나온 덕의 체현으로 인위가 덧붙여지지 않은 소박한 상태입니다. p556 '장자는 사람이 제물의 경지에 드는 것을 방해하는 근본 요인으로 외물을 추구하는 선천적 성향에서 비롯되는 욕구와 지식을 든다.' 의 문장과 '성수반덕' 을 보면 본성에서 좋지 않은 선천적 습성이 드러나는데 이를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도로부터 부여 받은 각자의 나름의 본성은 그 자체로 보존하고 실현해야 하는데, 제거해야하는 인위적 지식이 생기는 선천적인 좋지 않은 습성의 출처는 어디인지 모르겠습니다.
또, 도를 선하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렇게 생각해도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항상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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