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폴리스

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 중생의 마음이 곧 삼천세계이고, 삼천세계는 원융무애합니다. 따라서 중생의 마음이 성이고 삼천세계가 상이 아니라, 중생의 마음 그 자체가 공가중과 성상이 원융무애하는 삼천세계입니다. 이것이 성구설의 함의입니다. 2. 대승기신론의 일심이문사상이 곧 여래장 사상은 아닙니다. 대승기신론의 일심이문사상은 여래장과 아뢰야식의 관계를 해명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사상입니다. 3. 선불교에서 말하는 불성은 인도 유식파에서 말하는 염오식(번뇌에 물들어 있는 식)인 아뢰야식이 아니라 청정한 식인 여래장식을 계승한 개념입니다. ▒▒▒▒▒▒ [손성곤 회원님의 글] ▒▒▒▒▒▒ 안녕하세요, 천태종의 성구설과 화엄종의 이사무애법계, 혜능에 관련해서 질문드립니다. 1. 천태종의 일념삼천설에서 공과 가, 성과 상의 관계는 중생의 마음과 삼천세계의 관계 와 같은 것인가요? 달리 말해, 중생의 마음이 성, 삼천세계가 상에 해당하는 것인가요? 2. 교재 630p에 "여래장 사상, 특히 [대승기신론]의 일심이문사상이다. 라는 내용이 등장하는데, 여기서 일심이문사상과 여래장사상은 어떤 관계인가요? 3. 선불교에서 깨달음이 자신의 불성을 자각하는 것이라면 이때 불성은 심층 의식인 아뢰야식을 의미하는 것인가요? 만약 아니라면 아뢰야식과 불성은 어떤 관계인 것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