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폴리스

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 지관은 마음을 닦는 공부, 즉 천태종의 선법 혹은 관법이지, 경론에 서술되어 있는 부처의 가르침을 공부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중국의 선종과 달리 천태종은 지관을 할 때에도 언제나 교와 함께 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2. ‘정은 마음의 체이자 혜의 체이고, 혜는 마음의 용이자 정의 용이 맞나요?’: 네. ‘정과 혜의 정의가 학자마다 조금씩 말이 다른데, 다 각각 외워야 하나요?’: 사용된 용어가 다를 뿐, 의미는 동일합니다. ▒▒▒▒▒▒ [김수연 회원님의 글] ▒▒▒▒▒▒ 안녕하세요 교수님! 의천은 천태지관을 바탕으로 교관병수를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천태에서 지관병중을 주장하면서, 교학공부랑 선 수행을 동시에 하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 지관에 경전 공부가 포함되는 것 아닌가요? 질문 게시판에 교수님께서 교관겸수에서 교는 경론 공부이고, 관은 천태선법인 지관선법으로서 경론 공부가 아니라고 말씀하셨던 것과 관련하여 헷갈립니다.. 또 질문은, 정은 마음의 체이자 혜의 체이고, 혜는 마음의 용이자 정의 용이 맞나요? 정과 혜의 정의가 학자마다 조금씩 말이 다른데, 다 각각 외워야 하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