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폴리스

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 루소에 의하면, 국민이 그 자체 주권자이고, 주권자인 국민이 모든 정치 권력을 소유하고 행사할 수 있을 때 주권자와 국민의 이해관계가 완전히 일치할 수 있습니다. 이를 실현하는 가장 이상적인 국가 형태는 민주정 국가입니다. 왜냐하면 민주정 국가에서 주권자는 곧 국민이고, 국민이 모든 정치 권력을 소유하고 행사하기 때문입니다. 2. 자신의 한 마음을 공, 가, 중 세 측면으로 관하여 그것들이 원융함을 알아, 모든 현상의 참된 모습과 불법의 진리를 깨닫는 것이 천태종의 관법인 일심삼관입니다. ▒▒▒▒▒▒ [손성곤 회원님의 글] ▒▒▒▒▒▒ 안녕하세요 교수님, 루소의 최선의 국가와 천태종의 삼제원융과 일심삼에 대해서 질문드립니다. 1. 루소는 최선의 국가가 주권자와 국민의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국가라고 하였고, 이것에 해당하는 형태가 바로 민주정이라고 하였는데, 여기서 "주권자"는 법을 제정하는 정치 공동체 혹은 집단적 개념으로서의 국민을, 그리고 "국민"은 주권자가 제정한 법을 집행 + 복종하는 의미에서의 국민을 지칭하는 것이고, 따라서 민주정이 입법권과 집행권이 분리되지 않은 형태의 정부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이해관계가 일치한다는 것인가요? 2. 천태의 일심삼관을 자신의 마음을 관하여, 자신의 세 가지 다른 본성의 마음, 즉 자신의 마음이 구성한 세 가지 다른 존재의 실상(공의 세계, 가의 세계, 중의 세계)을 관하는 관법이라고 이해는 것은 적절한 이해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