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월 강의질문] 7회 모의고사 B형 11번 질문드립니다
- 작성자
- 김병찬
- 등록일
- 2023년 11월 16일 10시 28분
- 조회수
- 179
- 첨부파일
-
질문 감사합니다.
1. 작성한 답안의 내용은 적극적 자유에 대한 비판 중 ‘내면으로의 후퇴’보다는 '전체주의 발생’과 더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내용으로 보입니다.
2. 작성한 답안은 적극적 자유에 대한 결정적인 비판이 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답안의 내용은 적극적 자유의 실현을 위한 조건과 관련된 것이지, 적극적 자유를 추구할 경우 필연적으로 생겨날 문제점을 지적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벌린에 의하면, 적극적 자유를 추구할 경우 필연적으로 생겨나는 문제는 두 가지입니다. 앞서 말한 내면으로의 후퇴와 전체주의 발생이 그것입니다.
▒▒▒▒▒▒ [김지수 회원님의 글] ▒▒▒▒▒▒
안녕하세요!
벌린의 원문 발췌 자료 중 '적극적 자유와 소극적 자유는 서로 매우 긴밀히 연관되어 있지만 소극적 자유가 주어진다고 해서 자동적으로 적극적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성에 따라 자기 지배할 수 있는 자율성과 성찰 능력을 갖추지 않으면 적극적 자유의 추구는 오히려 외부 권위에 우리를 종속시켜 소극적 자유를 침해한다.'라는 식의 내용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11번 문항에 대한 답을 '적극적 자유는 이성에 따라 자아를 실현하고자 하는 자유로서, 이성적 숙고 능력과 자율성, 자기 성찰 능력 등을 필요로 한다. 이러한 능력이 결여된 상태에서 적극적 자유를 추구할 경우 국가나 사회라는 외부 권위의 개입을 정당화하여 적극적 자유뿐 아니라 소극적 자유까지 누리지 못하게 된다.'라고 작성하였습니다.
이는 정답으로 인정되기 어려울까요?
제가 작성한 답안은 벌린의 적극적 자유 비판 내용 중 '자기 부정을 통한 금욕이라는 내면적 자유를 진정한 자유로 받아들이도록 함으로써 내부로의 후퇴를 초래한다'는 것과 관련 있는 내용으로 볼 수 있나요?
원문을 제대로 읽지 않아 이해가 많이 부족합니다...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본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