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뒤로

강의내용질문

[1~2월 강의질문]  아리스토텔레스 질문

작성자
김병찬
등록일
2024년 01월 21일 17시 31분
조회수
215
첨부파일
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 ‘탁월하게 일어난 행위’는 품성의 탁월성 없이 행해진 덕행이므로, 품성의 탁월성을 갖추기 위해 반복해야 할 행동 유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2. 이성이 아무리 올바른 판단을 내려도 그 판단을 실천하고자 욕구하지 않으면 행위가 산출되지 않습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실천적 지혜가 행위를 산출할 수 있는 이유는 그것이 언제나 좋은 것을 욕구하는 탁월성인 품성의 탁월성과 결합해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실천적 지혜와 품성의 탁월성은 상보적으로 통일되어 있지만 둘은 같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실천적 지혜만으로 품성의 탁월성은 형성될 수 없습니다. ▒▒▒▒▒▒ [강나영 회원님의 글] ▒▒▒▒▒▒ 1. '탁월하게 일어난 행위'와 '탁월성에 따라 일어난 행위'의 구분 단순히 탁월하게 일어난 행위를 한다고 해서 그 사람이 품성의 탁월성을 지니고 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품성의 탁월성은 습관의 결과물입니다. 그렇다면 처음엔 그저 '탁월하게 일어난 행위'도 계속해서 반복해 습관화한다면, 끝내 품성적 탁월성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요? 혹은 '탁월하게 일어난 행위'의 반복은 숙고가 동반되지 않는 단순 행위 반복에 불과하기에 품성적 탁월성으로 나아갈 수 없는 것일까요? 2. 실천적 지혜의 행위 산출 능력 실천적 지혜는 인간에게 참으로 좋은 것과 나쁜 것이 무엇인지 숙고해 "행위를 산출하는 이성"을 동반한 참된 실천적 품성상태입니다. 그리고 '실천적 지혜와 품성적 탁월성의 통일 부분'에서, 실천적 지혜는 좋은 목표에만 관계한다고 학습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실천적 지혜는 좋은 목표에 관계하며, 행위 역시 산출할 수 있는 것인데, 이는 지덕일치설을 비판하는 논리와 상충된다고 느껴집니다. 지덕일치설 비판에선 품성적 탁월성은 최선의 수단을 선택하는 이성과 좋은 목적을 지향하는 욕구가 결합해야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위의 정의들을 합쳐보면 오직 실천적 지혜만으로도 품성적 탁월성 형성이 가능해보입니다.

본문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