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강의질문] 아리스토텔레스: 비자발적 행위의 유형
- 작성자
- 김병찬
- 등록일
- 2024년 01월 23일 18시 11분
- 조회수
- 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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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 자신에게 참으로 좋고 유익한 것에 대한 무지는 '자발적' 행위인 것인가요?: ‘자신에게 참으로 좋고 유익한 것에 대한 무지에서 나온 행위’는 자발적 행위입니다.
2) 무절제한 사람이 갖는 무지를 바로 이러한 무지라 간주할 수 있는 것인가요?: 네. 자신에게 참으로 좋고 유익한 것에 대한 무지는 곧 ‘합리적 선택 안에 있는 무지’입니다. 무절제한 사람의 합리적 선택은 자신에게 참으로 좋고 유익한 것에 대한 잘못된 선택 혹은 판단이고, 그러한 합리적 선택에 따른 행위는 자발적 행위입니다.
▒▒▒▒▒▒ [이형오 회원님의 글] ▒▒▒▒▒▒
(출처: 보충자료 24p)
강의에서 비자발적 행위의 두 번째 유형으로 무지로 말미암은 행위를 제시하면서, 비자발적 행위의 원인이 아닌 무지로 '자신에게 참으로 좋고 유익한 것에 대한 무지'를 언급하였습니다.
이러한 행위는 나쁨(못됨)의 원인인 것이지 비자발적 행위의 원인이 될 수 없다고 설명하셨는데, 그렇다면 1)자신에게 참으로 좋고 유익한 것에 대한 무지는 '자발적' 행위인 것인가요? 또한, 이어지는 내용에 등장하는 '무절제한 사람'이 자신의 무지로 그것이 나쁜 행위인 줄 알지 못 한 채(합리적 선택이라고 생각하여) 행위하는 경우에서 2)무절제한 사람이 갖는 무지를 바로 이러한 무지라 간주할 수 있는 것인가요?
두 질문 모두 답변 부탁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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