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뒤로

강의내용질문

[1~2월 강의질문]  스피노자 최고선 최고덕 지복

작성자
김병찬
등록일
2024년 01월 30일 19시 07분
조회수
298
첨부파일
질문 감사합니다. 스피노자의 의하면, 인간의 최고선은 지복입니다. 또한 인간의 최고선은 ‘신에 대한 인식’입니다. 따라서 지복은 곧 신에 대한 인식입니다. 그런데 스피노자에 정의에 따르면, 지복은 신을 직관함으로써(신에 대한 인식을 소유함으로써 혹은 제3종의 인식을 소유함으로써) 생겨나는 정신의 만족입니다. 이 정의에서 신에 대한 인식과 정신의 만족은 분리될 수 없는 개념입니다. 왜냐하면 신에 대한 인식은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최고의 욕구를 충족시켜 최고의 기쁨 혹은 최고의 정신적 만족을 필연적으로 낳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신에 대한 인식은 필연적으로 최고의 기쁨 혹은 최고의 정신적 만족을 함축하는 개념입니다. 그러므로 최고선=지복=신에 대한 인식이라는 등식이 성립합니다. 인간의 최고덕은 ‘신을 인식하는 것’, 즉 신을 인식하는 능력입니다. 이러한 덕을 소유한다는 것은 신에 대한 인식을 소유하는 것이자 지복을 누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최고덕을 소유하고 그것에 따라 사는 것이 곧 지복을 누리는 것입니다. ▒▒▒▒▒▒ [최재형 회원님의 글] ▒▒▒▒▒▒ 스피노자에게 최고선은 신에 대한 인식이고(행위), 최고덕은 신을 인식하는 능력(능력)으로 이해했습니다. 따라서 덕이 있기 떄문에 최고선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또 지복은 신을 직관함으로써 생겨나는 정신의 만족이고, '신을 직관하는 상태'가 '완전한 정신의 만족을 누리는 상태'와 같은 것이라면 최고선은 지복과 같으며, 덕이 있기 때문에 지복을 누릴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스피노자는 덕복일치를 주장합니다. 여기서 덕이 지복과 완전히 같다는 뜻이 아니라 덕 있는 사람은 지복을 누리는 사람일 수 밖에 없다는 뜻입니다. 제가 이렇게 이해를 했는데 혹시 틀린 부분이 있을까요? 요약하자면 지복=최고선 이 지복, 최고선을 누릴 수 있는 능력=최고덕 따라서 최고덕이 있는 사람은 지복을 누리는 사람.

본문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