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뒤로

강의내용질문

[1~2월 강의질문]  칸트

작성자
김병찬
등록일
2024년 02월 05일 18시 35분
조회수
585
첨부파일
질문 감사합니다. 칸트에 의하면, 동인이란 의욕 작용을 야기하는 ‘객관적’ 근거를 일컫는 것으로서, 구체적으로 그것은 객관적 목적 혹은 도덕법칙입니다. 달리 말해서 동인이란 의지를 규정하여 그것을 선의지로 만드는 ‘객관적’ 근거, 즉 객관적 목적 혹은 도덕법칙입니다. 반면에 동기란 의지를 ‘주관적’으로 규정하는 근거입니다. 칸트는 이러한 동기를 두 가지로 구분합니다. 하나는 주관적 목적(욕구 대상)과 관련된 주관적 욕구입니다. 다른 하나는 도덕법칙이 “주관의 감성에 영향을 미쳐 의지에 대한 도덕법칙의 영향을 촉진하는 감정”입니다. ‘실천 이성 비판’에서 칸트는 그러한 감정을 ‘도덕 감정’이라 부릅니다. 이처럼 ‘동기’는 ‘윤리형이상학 정초’에 나와 있는 주관적 목적에만 관련되는 주관적 욕구로 한정되는 개념이 아닙니다. 도덕법칙으로부터 산출된 감정 혹은 순수실천이성에 의해 산출되는 동기가 존재합니다. 따라서 ‘오직 의무만을 따르고자 하는 내적 동기’라는 표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 [이승진 회원님의 글] ▒▒▒▒▒▒ 서양동양교재 191p의 원문에 "행위의 도덕적 가치는 ~ 동인을 기대되는 결과로부터 얻을 필요가 없는~"이라는 내용이 있어서 '동인'이 무엇일까 하고 궁금하여 정초를 읽어보니 칸트가 동기와 동인을 구분해서 사용했던데, 임용시험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이 정도까지 알고 있어야 되나요? 아니면 너무 깊이 들어간 건가요. 처음 공부하는 것이다 보니 어느정도의 깊이까지 공부해야할지가 잘 모르겠어서 질문 드립니다.. 만약에 이를 엄격하게 구분해야 되는 개념이라면 왜 의무로부터 말미암은 행위가 오직 의무만을 따르고자 하는 내적 '동인'이 아닌 '동기'로부터 비롯된 행위인지도 설명 부탁드립니다. 갑자기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던데,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본문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