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강의질문] 칸트 질문드립니다.
- 작성자
- 김병찬
- 등록일
- 2024년 02월 05일 20시 50분
- 조회수
- 346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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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감사합니다.
1. 인격은 모든 이성적 존재자를 지칭하는 개념입니다. 이성적 존재자는 실존합니다.
2. 보편적 자연법칙의 정식은 도덕법칙은 현상계를 지배하는 보편적 자연법칙이 되어야 한다, 달리 말해서 도덕법칙과 보편적 자연법칙은 동일한 것이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보편적 자연법칙의 정식이 요청하는 것은 너의 준칙이 ‘마치 현상계를 지배하는 자연법칙처럼’ 모든 이성적 존재자의 행위를 보편적으로 규제하는 보편적인 법칙이 되기를 너는 의욕할 수 있어야 하고, 오직 그러할 때에만 너는 너의 준칙에 따라 행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 [고하늘 회원님의 글] ▒▒▒▒▒▒
1) 보충자료 5p에서는 ‘목적으로서의 인격’을 말하며 자기규정의 근거로 삼는 객관적인 목적, 보편타당하고 필연적이며 실존하는 목적이 이성적 존재자로서의 인격이라고 말하는데 인격은 실존하지 않는 추상적인 개념 아닌가요? 어째서 실존하는 목적이 인격이 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2)‘보편적 자연법칙의 정식’에서 말하는 자연법칙과‘현상계의 인과적 자연법칙’에서 말하는 자연법칙에서 전자의 자연법칙은 긍정하고 후자의 자연법칙은 부정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두‘자연법칙’의 차이를 잘 구분하지 못하겠습니다. 행복은 자연법칙은 될 수 있어도 도덕법칙은 될 수 없다는 내용을 통해 자연법칙을 부정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그렇다면 왜 보편적 자연법칙의 정식에서 말하는 자연법칙은 긍정할 수 있는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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