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강의질문] 장자의 '기'와 '도'
- 작성자
- 박병엽
- 등록일
- 2015년 07월 31일 14시 57분
- 조회수
-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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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교수님
장자를 공부하다가 의문점이 생겨 질문남깁니다.
장자가 노자보다 덕의 개념을 구체화하여 덕과 성을 설명한 인용문을 보면서
도, 기, 덕, 성의 관계는 이해가 됐습니다.
그런데, 도와 기의 차이가 의문이 남습니다.
장자의 기는
(교수님께서 다른 질문에 남겨주신 답변 및 강의 때 해주신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취산과 이합을 반복하는 특징을 지닌 것으로, 만물의 존재 근원, 생명력이 있으며,
장자는 통천하일기의 세계로 간주하여 기는 천하만물을 구성하고 그것의 변화를 이끄는 일원적 근원
또한 기를 만물과 소통할 수 있는 근거로 보았는데요,
요컨대 모든 만물의 존재 근원이자, 만물이 상통할 수 있는 근거라면 장자의 '도' 개념과 동일한 것이 아닌가요?
P.491쪽 서술에도 '
태초에 무가 있었다. ~ 무에서 우주의 원질을 이루는 일기(一氣)의 일이 일어나매 ~'라고 돼있는데요,
이 서술에 의하면 무가 곧 도라고 보면, 도에서 기가 나오는 것인데, 실제로 서술을 볼때는 도와 큰차이가 없이 혼용해서 쓰는 느낌입니다. 어떤 차이인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도와 기의 관계가 어떻게 되나요? 도와 기의 차이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교수님 답변이 아직 달리지 않아서~ 불교 공부하다가 질문을 한가지 더 남깁니다!
지관(정혜)에 관한 것인데요,
원효, 천태, 선종 나아가 지눌까지
모두 천태의 경우 지관병중, 원효는 지관이행, 선종(혜능)정혜일치, 지눌의 정혜쌍수
여기에서 사용되는 개념인 선정과 지혜(정과 혜) 또는 지행, 관행이 큰 의미 자체는 동일하게
사용되고 있는 건가요? 예를들자면 정(선정)은 공적영지심을 드러내는 것, 혜(지혜)는 반야의 지혜로서 실상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렇게요.
그렇게 생각하게 된 이유는,
지눌의 정혜쌍수는 선종 혜능의 정과 혜의 논리를 그대로 수용하여 개념도 거의 동일하게 쓰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천태종의 지관병중에서는 지관이 처음에 선종에서 주장했던 지행과 관행의 정의와 다르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보니 선종이 강조했던 수행법이지만 기본적으로 교학에 대한 공부와 더불어 지관병중을 이야기한 것이라고 보면 표현이 약간다를 뿐 거의 동일한 의미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다르다면, 학자별로 지관의 의미의 차이를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할거 같아 질문남깁니다.
불교를 잘 몰라서 또 부족하지만 질문남깁니다 ㅠㅠ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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