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강의질문] 아리스토텔레스 관련 질문있습니다.
- 작성자
- 김병찬
- 등록일
- 2024년 02월 20일 09시 41분
- 조회수
- 307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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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 품성의 탁월성은 본질의 관점에서 정의하자면 지나침에 따른 악덕과 모자람에 따른 악덕의 중간, 즉 중용입니다. 그런데 품성의 탁월성의 본질은 중용은 도덕적 문제 상황에서 최선을 선택하고 그것을 실천하는 내적 능력이기 때문에, 최선의 것 혹은 잘 해냄의 관점에서 보면 그것은 극단입니다.
2. 절대적 진리와 같이 어떠한 조건이 주어지더라도 그것의 상태와 본질은 변하지 않는 것들을 ‘다르게 있을 수 없는 것들’이라 합니다.
3. “이러한 설명 바로 앞선 설명에서 또 다른 이유를 설명해주셨는데”라고 하셨는데, ‘이러한 설명 바로 앞선 설명’이 무엇인지 서술해 주시면 읽고 답변드리겠습니다.
4. 피리라는 악기입니다.
5. 소요학파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상을 따르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학파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하면, 행복인 철학적 지혜에 따른 관조적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여가 시간, 건강, 안정적인 생활을 위한 재화 등과 같은 외적인 것이 요구됩니다. 그러한 외적인 것은 행복한 삶의 본질적 요소는 아니지만 행복한 삶의 영위를 위해 필요한 최소한 것입니다. 스토아 사상가들은 행복을 위해 오직 덕만이 필요할 뿐 그러한 외적인 것은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합니다.
▒▒▒▒▒▒ [홍윤지 회원님의 글] ▒▒▒▒▒▒
안녕하세요. 질문이 있어 남깁니다.
1. 중용 관련하여 중용은 지나침과 모자람의 악덕과 관련해서는 중간이지만, 좋음 혹은 잘함과 관련해서는 극단이다. 이부분이 이해가 되지 않아 여쭤봅니다. 내용 설명 중에 '중용인 용기에서 보면 극단인데' 이 부분이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2. 62p 원문에서, 첫번째 원문 중 5-6줄 '아무도 다르게 있을 수 없는 것들에 관해 숙고하지는 않으며, 자신이 행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해서도 숙고하지 않는다.' 아무도 다르게 있을 수 없는 것들이 무엇인가요?
3. '관조적 활동은 자족적이다.'에서 내용 설명 중 최고선의 조건은 자족적이어서 관조적 활동은 자족적이다 부분은 이해되지만, 이러한 설명 바로 앞선 설명에서 또 다른 이유를 설명해주셨는데, 그 부분이 이해가 되지 않아 여쭤봅니다.
4. 48p 원문에서 예를 들어 부, 피리, 그리고 일반적으로 도구들의 선택에서 피리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5. 스토아 학파에서 90p 원문에서 "소요학파의 사상처럼 세 종류의 선이 있다면 육체나 또는 겉모습의 선이 풍부한 사람이 더욱 행복할 것이다." 여기서 소요학파는 아리스토텔레스일텐데, 아리스토텔레스가 육체나 겉모습의 선을 풍부한 사람이 더욱 행복하다라고 주장했나요? 아리스토텔레스는 오히려 이와 반대되는 주장을 했는데, 어떻게 해석하면 좋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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