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강의질문] 실존주의 관련 질문이 있습니다.
- 작성자
- 김병찬
- 등록일
- 2024년 03월 06일 10시 21분
- 조회수
- 303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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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 아닙니다. 제3의 것이란 제3의 관계를 말하는 것으로, 양자의 관계가 자기 자신에게 관계하는 관계를 제3의 관계라 합니다.
2. 네.
3. 참된 자기를 이루어 가는 과정에 있는 인간에게 진정한 의미의 진리는 객관적 진리가 아니라 이것이냐 저것이냐를 선택해야 하는 갈림길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실존적 물음에 답을 주는 진리임 말하고 있는 구절입니다.
4. ‘실존은 현존재의 현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구절은 ‘실존은 현존재가 지닌 고정되어 있는 객관적 성질을 지시하는 개념이 아니다.’라는 의미를 지닌 구절입니다.
5. 아닙니다. ‘세계-내-존재’는 현존재의 근본 구조를 지시하는 개념입니다. 즉, 일상인으로서의 현존재도 세계-내-존재이고, 본래적 실존하는 현존재도 세계-내-존재입니다.
5-1. 네. 비본래적으로 살아가는 현존재가 일상인이고, 자신의 본래성을 회복한 현존재가 참된 실존, 본래적 실존입니다.
6. 타인을 비롯하여 세계에서 자신과 관계 맺는 모든 존재자를 말합니다.
7. 표현 그대로 ‘일상인’을 말하는 것이지 타인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 [홍윤지 회원님의 글] ▒▒▒▒▒▒
교수님 안녕하세요. 질문이 있습니다.
1. 교재 265p 아래에서 '그러나 이 관계가 자기 자신에게 관계하게 되면, 이 관계는 적극적인 제 3의 것이 되고, 이것이 곧 자기이다.'
-> 제 3의 것이 신을 의미하는 건가요?
2. 교재 269p 원문 첫번째 박스에 보면 4번째줄 '정말이라는 균열된 자기 관계는 단순히 하나의 잘못된 관계가 아니며, 자기 자신과 관계할 뿐만 아니라 타자에 의해서 정립된 관계 안에서의 잘못죈 관계이며,'
-> 여기서 타자에 의해서는 신을 의미하는 건가요?
3. 교재 278p 원문 '주체성이 진리일 때, 지리에 대한 정의는 또한 그 자체 안에 객관성에 대한 반정립의 표현, 길에 있는 저 갈림길의 경고를 담고 있어야 하며,'
-> 이부분의 맥락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4. 야스퍼스 부분에서, 실존은 현존재의 현상으로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결코 하나의 대상처럼 인식되지 않는다. 즉 그것은 인식되어 개념화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 현존재의 현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가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5. 하이데거 관련해서, 세계-내-존재=현존재=일상인(세상 사람(das Man)이렇게 봐도 무방한가요?
5-1. 현존재가 비본래적이 될 수 있고, 본래적이 될 수도 있는건가요? 개념이 헷갈립니다.
6. 하이데거 관련해서, 불안의 기분에 휩싸인 현존재에게 존재자뿐만 아니라 존재자를 사용하는 방식과 타인을 배려하던 친숙한 방식 일체는 의미를 갖지 않는 무로 전략한다.
-> 여기서 나오는 존재자는 타인을 의미하는게 맞나요?
7. 하이데거 죽음에로의 선구에서 죽음을 개시하는 불안은 자기 자신과 세계에 대한 일상인의 이해를 분쇄하지만, 본래적 실존의 존재 방식을 적극적으로 드러내지는 않는다고 본다.
-> 이 문맥이 이해되지 않아 여쭈어봅니다. 세계에 대한 일상인은 타인을 의미하는 건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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