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뒤로

강의내용질문

[1~2월 강의질문]  아우구스티누스~스피노자 질문 드립니다.

작성자
김병찬
등록일
2024년 03월 18일 18시 48분
조회수
270
첨부파일
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 네. 2. 아퀴나스는 자연적 덕을 지적인 덕과 도덕적 덕으로 구분하고, 그것들 각각에 속하는 개별적인 덕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네 가지 덕을 선택하여 사주덕이라 부릅니다. 3. ‘자연이성’이란 인간이 선천적으로 지니고 있는 이성을 말합니다. 이 이성은 의지의 성격에 따라 열등한 이성이 되기도 하고 우월한 이성이 되기도 합니다. 4. 사랑의 의지를 움직이는 원동력이므로, 의지로부터 사랑이 나온다고 해서는 안 됩니다. 5. 양태의 존재와 활동의 원인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실체(신, 자연)이고, 다른 하나는 다른 양태입니다. “다른 것을 원인으로 하여 존재하고, 다른 것에 의해 인식되는 존재”에서 다른 것은 실체일 수도 있고 다른 양태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모든 양태의 존재와 활동의 궁극적 원인이자 제1원인은 실체이기 때문에, 모든 양태의 본성에 대한 참된 인식은 궁극적으로 실체를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6. 욕망, 기쁨, 슬픔이라는 세 기본 감정으로부터 다른 감정들이 생겨납니다. 우리가 욕망, 기쁨, 슬픔이라는 기본 감정을 지니는 이유는 우리의 현실적 본질이 코나투스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코나투스는 모든 감정의 근원이라 하겠습니다. ▒▒▒▒▒▒ [조현진 회원님의 글] ▒▒▒▒▒▒ 아우구스티누스, 아퀴나스, 스피노자 부분을 공부하다 보니 여러 질문이 생겨 질문 남깁니다. 1. 아퀴나스가 종교적 덕 중 사랑을 최상의 덕으로 보았듯이, 아우구스티누스도 향주삼덕 중 사랑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인가요? 2. 아퀴나스가 자연적 덕 중에서도 사주덕이라 부르는 것들은 지적인 덕, 도덕적 덕과는 별개인건가요, 이 안에 속할 수도 있는 것인가요? 별개인 것이 아니라면 자연적 덕의 종류를 지적인 덕, 도덕적 덕, 사주덕 세 가지로 분류해서는 안 되는 것인가요? 3. 아우구스티누스는 애초부터 ‘타락한 의지를 소유하면 자연이성은 열등한 이성이 된다. 따라서 타락한 의지가 교정되어 신을 사랑하고 열망할 때 자연이성은 우월한 이성이 된다고 하였는데 ‘자연이성’의 원래 본성이 따로 있나요? 4. 아우구스티누스는 선한 의지와 좋은 사랑이, 악한 의지와 나쁜 사랑이 각각 같다고 보았는데, 그렇다면 선한 의지에서 좋은 사랑이, 악한 의지에서 나쁜 사랑이 '비롯되었다'라고 말할 수는 없는 건가요? 5. 스피노자 질문입니다. 교수님께서 양태의 원인으론 실체와 다른 양태 2가지라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교재 146쪽에 나온 ‘양태는 다른 것을 원인으로 하여 존재하고, 다른 것에 의해 인식되는 존재이다.’라는 구절에서 전자에 언급된 ‘다른 것’은 실체인 신이고, 후자에 언급된 ‘다른 것’은 또 다른 양태로 각각 다른 것인가요? 작년 교재로 공부했을 땐 ‘모든 양태들은 오직 신을 통해서만 파악될 수 있다.’라는 구절을 통해 양태의 원인은 하나인 것으로 이해했었기에 헷갈려 질문드립니다. 6. 스피노자 질문입니다. 모든 감정은 그 근원에서 보면 기쁨과 슬픔밖에 없다고 하셨는데, 근본(기본)감정은 욕망까지 합쳐서 3가지로 봅니다. 모든 감정들의 근원은 2가지인 것인가요, 3가지인 것인가요? 그리고 결국 모든 감정의 근원은 결국 ‘코나투스’라고 봐야 하나요?

본문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