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폴리스

질문 감사합니다. 이성과 의지라는 인간의 자연적 능력을 완전한 발휘는 지복 획득의 필요충분조건이 될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지복을 얻는 과정에서 이성이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성이 알려주는 자연법에 순응하여 사는 것은 지복을 얻기 위한 하나의 필요조건이기 때문입니다. ▒▒▒▒▒▒ [방채윤 회원님의 글] ▒▒▒▒▒▒ 안녕하십니까 강사님, 아퀴나스 관련 질문이 있어 여쭤봅니다. 책에 있는 아퀴나스 본문을 보니 "본성상 우리의 이성과 의지는 신의 본성의 원인이며 목적이라는 점에서 신에게서 나온다. 그러나 이성과 의지는 우리들이 초자연적 행복의 대상으로서 신에게 도달하기에는 충분치 않다." 라고 하는데요, 그럼 아퀴나스가 말한 완전한 행복에서는 이성이 필요하지 않는다는 뜻일까요? 아니면 이성이 필요하긴한데 이성으로만은 불충분하다는 의미일까요? 이 점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