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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내용질문

[1~2월 강의질문]  질문 드립니다.

작성자
김병찬
등록일
2024년 05월 15일 11시 49분
조회수
740
첨부파일
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 교재 204쪽에 질문과 관련된 내용이 있습니다. 읽어 보시고 그래도 의문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다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2. 인격에서의 인간성을 단지 수단으로 대우할 뿐, 타인의 행복 혹은 목적의 성취에 적극적으로 기여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3. 자율의 정식이 곧 의지의 자율의 원리입니다. 하나의 정식에 대한 다른 표현일 뿐입니다. 4. 의지가 의지의 질료에 의해 규정된다는 것은 곧 의지를 질료를 의지의 규정 근거로 전제하는 실천 원리, 즉 가언명령의 형식을 지닌 실천 원리에 의해 규정된다는 말입니다. 칸트에 따르면 의지는 의지의 질료에 의해서도 규정될 수 있고, 의지의 질료를 의지의 규정 근거로 전제하는 실천 원리에 의해서도 규정될 수 있는 것인가요? 이때, 후자를 의지의 타율이라고 하는 게 맞나요? 5. 의지의 자율이 곧 자유입니다. 이에 대한 칸트의 주장을 인용하겠으니 참고 바랍니다. “의지의 자율은 모든 도덕법칙들과 그에 따르는 의무들의 유일한 원리이다. 즉, 법칙의 일체의 질료(곧 욕구된 객관들)로부터의 독립성과 동시에 준칙이 그에 부합해야 하는 순전히 보편적인 법칙 수립적 형식에 의한 의사의 규정에서 윤리성의 유일한 원리가 성립한다. 저 독립성은 소극적 의미에서 자유이고, 이 순수한 그 자체로서 실천적인 이성 자신의 법칙 수립은 적극적 의미에서 자유이다. 그러므로 도덕법칙은 다름 아니라 순수 실천 이성의, 다시 말해 자유의 자율을 표현한다. 그리고 이 자유는 그 자체가, 그 아래에서만 준칙들이 최상의 실천 법칙에 부합할 수 있는 모든 준칙들의 형식적 조건이다. 그렇기에, 법칙과 결합되면서, 욕구의 바로 그 객관일 수도 있는, 의욕의 질료가 실천 법칙의 가능성의 조건으로서 실천 법칙 안에 끼어든다면, 이로부터 자의의 타율, 곧 어떤 충동이나 경향성에 따르는, 자연법칙에 대한 종속성이 나타난다.” 6. 네. 7. 경험적 원리는 가언명령의 형식을 지닌 실천 원리입니다. 8. '심리적 본성이 거기에 맞게 조건화된 사람에게만 정언명령이 될 수 있다'라는 말은 칸트가 제시한 정언명령은 서구의 자유주의적이고 기독교적 문화에 익숙한 사람에게는 정언명령 혹은 도덕법칙으로 수용되겠지만, 다른 문화 속에서 태어나 그 문화의 관습에 익숙한 사람에게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말입니다. 9. 순서는 없습니다. ▒▒▒▒▒▒ [이주연 회원님의 글] ▒▒▒▒▒▒ 교수님 안녕하세요! 윌비스에서 강의를 수강하는 학생입니다. 칸트를 공부하다가 궁금한 점들이 있어 질문글을 남깁니다. 1. 인간성의 정식은 보편법칙의 정식, 보편적 자연법칙의 정식의 근거로 두 정식은 인간성의 정식에 근거해 확립되는 것이라고 알고 있는데, 보편법칙의 정식은 순수실천이성의 근본 법칙이라고 해서 이 두 부분을 어떻게 이해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2. 교재 ‘곤경에 빠진 타인에 대해 자선을 베풀지 않는 행위 즉 적극적으로 타인의 자연 목적인 행복에 기여하지 않는 행위는 목적 그 자체인 인간성에 단지 소극적으로 합치할 뿐, 적극적으로 합치하는 행위는 아니다.’에서 인간성에 소극적으로 합치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궁금합니다. 3. 자율의 정식이 “너는 네 의지의 준칙에 의거하여 자기 자신을 동시에 보편적 입법자로서 간주할 수 있도록 그렇게 행위 해야 한다.” 인데, 자율의 정식을 의지의 자율의 원리라고도 하므로 자율의 정식 내용 안에 의지의 자율 내용 즉 실천법칙만을 자신의 규정 근거로 한다는 내용이 함축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4. 칸트에 따르면 의지는 의지의 질료에 의해서도 규정될 수 있고, 의지의 질료를 의지의 규정 근거로 전제하는 실천 원리에 의해서도 규정될 수 있는 것인가요? 이때, 후자를 의지의 타율이라고 하는 게 맞나요? 5. 지난 답변을 찾아보던 중, ‘윤리성의 최상의 원리는 의지의 자율이라는 말은 의지의 자율은 도덕(도덕법칙, 정언명령)의 존재 근거라는 말입니다.’라고 해주셨는데, 이 부분과 ‘자유는 도덕법칙의 존재 근거이다.’ 이 부분이 서로 다르게 느껴져 질문 드립니다. 저는 자유와 의지의 자율은 서로 다른 것으로 이해하였는데(자율은 자기 입법 자기지배로, 의지의 자율은 실천법칙만을 자신의 규정 근거 삼는 의지의 성질로 이해하였습니다.) 두 부분으로 미루어 볼 때 의지의 자율과 자유가 같은 것인지 궁금합니다. 6. 이성성에 자율성이 함축된다고 보는 것이 맞나요? 7. 경험적 원리(타율적 실천 원리, 질료적 실천 원리)를 가언 명령과 같다고 봐도 될까요? 아니면 경험적 원리의 형식이 가언 명령이다 라고 보는 것이 맞을까요? 8. 칸트의 의무론의 문제점 여섯째 비판 '칸트가 최고의 도덕원리로 제시한 정언명령은 단지 어떤 사람에게만, 즉 그 심리적 본성이 거기에 맞게 조건화된 사람에게만 정언명령이 될 수 있다'에서, 교수님의 지난 답변을 보아도 이해가 잘 되지 않아서 질문 드립니다.. 교수님께서는 이성 또한 과거의 경험이나 습관의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금욕주의적 기독교 문화에서 자란 칸트와 그와 반대의 삶을 살아온 사람의 자기 계발 포기에 대한 판단이 서로 다를 수 있다고 해주셨습니다. 궁금한 점은, '심리적 본성이 거기에 맞게 조건화된 사람에게만 정언명령이 될 수 있다'에서 도덕법칙인 5가지 정언명령의 정식 자체가 심리적 본성에 따라 정언명령의 정식이다 아니다로 판단이 다를 수 있다는 말인 것인지 궁금합니다. 9. 로스의 조건부 의무들 사이의 우선성을 결정해 줄 대략적인 규칙 세 가지에 순서가 있나요? 항상 답변 매우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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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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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정의 댓글

한유정 작성일 2025-01-09 22:40:31

의지의 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