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강의질문] 질문 드립니다.
- 작성자
- 김병찬
- 등록일
- 2024년 06월 02일 10시 24분
- 조회수
- 223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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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 자율성을 지닌 이성적 존재가 도덕적 주체입니다. 자율성을 지닌 이성적 존재는 순수실천이성을 통해 도덕법칙을 정립하고, 그것에 따라 자신의 행위와 삶을 자율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2. ‘사유의 모순 없이는 결코 보편적 자연법칙으로 생각될 수 없다.’라는 자살과 거짓 약속과 관련한 준칙은 필연적으로 사유에서 모순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그러한 모순을 허용하지 않고서는 그러한 준칙은 결코 보편적 자연법칙으로 생각될 수 없다는 말입니다.
3. 해당 원문에서 ‘모든 명령들’은 가언명령과 정언명령을 모두 포함하는 용어입니다.
▒▒▒▒▒▒ [이주연 회원님의 글] ▒▒▒▒▒▒
안녕하세요 교수님! 윌비스에서 강의를 수강중인 학생입니다.
칸트 관련 궁금한 점이 있어 질문글 남깁니다.
1. '인간은 도덕법칙을 존중하고 그것에 따를 때에만 도덕적 주체로서의 지위를 가진다.'에서 도덕적 주체라는 표현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칸트 입장에서 도덕적 주체로서의 지위를 가지려면 도덕법칙 입법에 관한 이야기도 뭔가 들어가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저의 이해가 맞는지 궁금합니다..!
2. 보편적 자연법칙의 정식 자살과 거짓약속 사례의 공통 성격 부분에서
‘사유의 모순 없이는 결코 보편적 자연법칙으로 생각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이성적 존재자는 그것이 보편적 자연법칙이 되어야 한다고 의욕 할 수 없다.’라는 표현이 있는데, 사유의 모순이 있기 때문에 보편적 자연법칙으로 생각될 수 없는 것이 아닌가요?ㅠㅠ ‘사유의 모순 없이는 결코 보편적 자연법칙으로 생각될 수 없는 것이다'라는 표현이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3. 원문 '모든 실천 법칙은 가능한 행위를 선한 것으로, 그렇기에 이성에 의해 실천적으로 규정될 수 있는 주관에 대해서는 필연적인 것으로 표상하기 때문에, 모든 명령들은, 어떤 방식에서는 선한, 의지의 원리에 따라 필연적인, 행위를 규정하는 정식들이다.' 부분에서 '어떤 방식에서는 선한'과 '의지이 원리에 따라 필연적인'은 뒤에 나오는 행위를 수식하는 말 같은데, 의지에 원리에 따라 필연적인 행위라면 어떤 방식에서는 선한 것이 아니라 항상 선인 것이어야 하는 것이 아닌지 궁금합니다.
항상 답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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