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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내용질문

[1~2월 강의질문]  질문 드립니다.

작성자
이주연
등록일
2024년 06월 06일 17시 23분
조회수
33
첨부파일
안녕하세요 교수님!! 윌비스에서 강의 수강 중인 학생입니다. 칸트 관련 궁금한 점들 모아 질문글 남깁니다..! 1. 원문 ‘다시 말해, 그것들의 현존 그 자체가 목적인, 그것 대신에 다른 어떤 목적도 두어질 수 없는 그런 것들로, 다른 것들은 한낱 수단으로서 이에 쓰여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이렇지 않다면, 도무지 어디서도 절대적 가치를 가진 것을 만나지 못할 터이니 말이다. 그러나 만약 모든 가치가 조건적이라면, 그러니까 우연적이라면, 이성에 대한 *최상의 실천적 원리는 어디서도 만나지 못할 터이다.’ 여기에서 최상의 실천적 원리는 최상의 도덕원리인 정언명령을 말하는 것인지, 최상의 실천 명령인 인간성의 정식을 말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또한 최상의 실천적 원리, 최상의 도덕원리, 최상의 실천 명령이란 표현이 같은 말인 것처럼도 느껴지는데, 정언명령을 말하는 것인지 인간성의 정식을 말하는 것인지 구분하기 위해서는 맥락으로 파악해야 할까요? 2. 보충자료의 인격이 목적인 이유에서 ‘인격은 *다른 모든 목적들 일반을 자신의 목적으로 정립할 수 있는 자율적이고 이성적 존재로서, 도덕적 가치의 근원인 도덕법칙의 수립 주체이다.’에서 ‘다른 모든 목적들 일반을 자신의 목적으로 정립할 수 있는’ 부분이 무슨 말인지 잘 이해되지 않습니다. 제가 이해한 바로는 '현존 그 자체가 목적인, 그것 대신에 다른 어떤 목적도 두어질 수 없는 그런 것들로, 다른 것들은 한낱 수단으로서 이에 쓰여야 할 것이다.'와 비슷한 맥락에서 '다른 모든 목적들 일반을 자신의 수단으로 정립할 수 있는' 같은 의미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3. 원문 ‘그 아래에서만 어떤 것이 목적 그 자체일 수 있는 그런 조건을 이루는 것은 한낱 상대적 가치, 다시 말해 가격을 갖는 것이 아니라, 내적 가치, 다시 말해 존엄성을 갖는다. 무릇 도덕성은 그 아래에서만 이성적 존재자가 목적 그 자체일 수 있는 조건이다. (중략) 그러므로 윤리성과, 윤리적일 수 있는 한에서의 인간성만이 존엄성을 가진다.’에서 도덕성이나 윤리성, 윤리적일 수 있는 한에서의 인간성만이 존엄성을 가진다고 하였는데, 도덕적이어야만 인간성이 존엄성을 가진다는 의미가 아니라, 도덕적 존재가 될 수 있는 능력인 합리성과 자율성을 갖추었을 때(그 아래에서만 어떤 것이 목적 그 자체일 수 있는 그런 조건) 존엄성을 갖는다고 이해했는데 저의 이해가 맞는지 궁금합니다..! 4. 인간성의 정식을 위반한 자살 사례에서, 현실의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 자신을 파괴하는 행위인 자살은 '그의 인격을 생이 끝날 때까지 견딜만한 상태로 보존하기 위한 한낱 수단으로 이용 하는 것'이라고 나와 있는데, 갑자기 ‘나의 이성적 판단 하에 자살을 한 것이라면 동시에 목적으로 대우한 것이 아닌가?’라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저의 생각에서 어느 부분이 잘못된 것일까요?ㅠㅠ 5. 인간성의 정식을 위반한 자기 개발 포기 사례에서 ‘소질 개발을 소홀히 하는 것은 그 자체 인간성의 보존을 위태롭게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인간성을 촉진하고자 하는 목적과는 양립할 수 없다.’고 했는데, 인간성을 촉진하고자 하는 목적이라함은 인간성의 정식에 따라 인격이 그러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는 말인가요? 6. 절대적인 내적 가치를 지닌 인격만 목적 그 자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인가요, 아니면 내재적 가치를 지녔다면 그 대상을 목적 그 자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인가요? '목적 그 자체'의 명확한 의미를 모르겠습니다.. 7. 자율의 정식 너는 네 의지의 준칙에 의거하여 자기 자신을 동시에 보편적 입법자로서 간주할 수 있도록 그렇게 행위 해야 한다.(각각의 이성적 존재자는 자신의 의지의 모든 준칙들을 통해 보편적으로 법칙 수립하는 자로 간주되어야 한다.)에서 ‘네 의지의 준칙에 의거하여’, ‘의지의 모든 준칙들을 통해’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8. 원문 ‘그런데 법칙들은 그것들의 보편적 타당성에 따라 목적들을 규정하기 때문에, 이성적 존재자들의 개인적인 차이와 함께 그것들의 사적인 목적들의 일체 내용을 도외시한다면, 체계적으로 연결된(목적 그 자체인 이성적 존재자들의, 그리고 각각의 이성적 존재자가 스스로 세울지도 모르는 고유한 목적들의) 모든 목적들의 전체*가 생각될 수 있다. 다시 말해 앞서 말한 원리들에 따라서 가능한, 목적들의 나라가 생각될 수 있다.’에서 ‘체계적으로 연결된(목적 그 자체인 이성적 존재자들의, 그리고 각각의 이성적 존재자가 스스로 세울지도 모르는 고유한 목적들의) 모든 목적들의 전체’에서 괄호 안의 내용이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모든 목적(인격)들의 전체라고 이해해도 괜찮을까요? 9. 원문 '무릇, 이성적 존재자들은 모두, 그들 각자가 자기 자신 및 다른 모든 이들을 결코 한낱 수단으로서가 아니라, 항상 동시에 목적 그 자체로서 취급해야만 한다는 법칙 아래에 종속해 있다. 그러나 이로부터 공동의 객관적인 법칙들에 의한 이성적 존재자들의 체계적 결합이 생긴다. 다시 말해, 이 법칙들은 바로, 목적이자 수단인 이 존재자들 상호 간의 관계를 의도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목적들의 나라(물론 하나의 이상일 뿐이지만)라고 일컬어질 수 있는, 하나의 나라가 생긴다.'에서 괄호 안의 '물론 하나의 이상일 뿐이지만'이 어떤 의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목적들의 나라는 도덕법칙에 의한 체계적 결합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떻게 하나 이상일 수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매번 정성스레 답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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