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폴리스

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 기질지성은 각각의 개체들이 지닌 그들만의 고유한 본성 혹은 이치입니다. 2. 아닙니다. 이황에 의하면, 원칙적으로 이는 기의 주재자이고, 기는 이의 활동의 재료입니다. 이러한 이와 기의 관계는 본연지성과 기질의 관계에도 적용됩니다. 그 자체 천리인 본연지성은 주재력을 지닌 기질의 주재자이고, 따라서 본연지성은 기질에 능동적으로 작용하여 기질지성을 구성할 수 있다는 것이 이황의 입장입니다. 3. 아닙니다. 절대리란 기에 영향을 받지 않는 이를 절대리라 하고, 기의 영향 속에서 발휘되는 이를 상대리라 합니다. ▒▒▒▒▒▒ [김지혜 회원님의 글] ▒▒▒▒▒▒ 안녕하세요 교수님 강의 잘 듣고 있습니다. 이황 관련해서 몇가지 질문 남깁니다. Q1. 기질지성은 기질에 영향을 받는 현실적인 본성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기질지성 = 개체들의 고유한 본성, 이치’으로 보아도 무방할까요? Q2.‘본연지성이 기질지성의 근본이기 때문에 기질지성은 본연지성에 기인한다.’라는 말에서, 개별자들의 고유한 성질을 결정하는데 본연지성이 큰 역할은 한다고 이해했습니다. 그렇다면, 본연지성이 개별자마다 다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본연지성을 체와 용으로 나누어 본연지성의 체는 같으나, 본연지성의 용이 다르기 때문에 개별자들의 고유한 성질이 달라지는 거라고 이해해도 될까요? Q3. ‘절대리를 이의 체, 상대리를 이의 용’ 이렇게 봐도 무방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