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월 강의질문] 아리스토텔레스 관련 질문입니다.
- 작성자
- 김병찬
- 등록일
- 2024년 07월 08일 21시 57분
- 조회수
- 141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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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 중용은 품성의 탁월성(품성의 덕, 도덕적 덕)의 본질이지 지적인 탁월성(지적인 덕, 사유의 덕)의 본질이 아닙니다. 참고로 니코마코스 윤리학에 중용을 품성의 탁월성의 본질로 언급하는 구절은 여럿 등장합니다. 그리고 중용을 언급할 때 품성의 탁월성이 아니라 단순히 탁월성 혹은 덕이라는 용어가 사용된 구절이 나오는데, 그 구절에서 탁월성 혹은 덕은 품성의 탁월성을 의미합니다.
2. 세 조건을 모두 충족시켜야 비자발적 행위가 됩니다.
▒▒▒▒▒▒ [윤채린 회원님의 글] ▒▒▒▒▒▒
안녕하세요, 교수님. 아리스토텔레스 기출 문제를 풀며 궁금한 점들이 생겨 질문드
립니다.
1. 강의 중에서 품성적 탁월성의 본질이 중용이라고 설명해주셨고 이해되었지만 궁
금한 점이 있습니다. <니코마코스 윤리학>을 읽으면 책에선 덕의 본질이 중용이라
고 나옵니다. 덕에는 지적 탁월성과 품성적 탁월성이 있는데 이 중 품성적 탁월성의
본질만 중용인 것인가요? 지적 탁월성의 본질은 중용이라고 말할 순 없나요? <니코
마코스 윤리학>에서는 중용은 품성적 덕의 본질이다 라고 딱 언급되어 있진 않고 중
용은 덕의 본질이라고 나와있어 헷갈립니다.
2. 아리스토텔레스의 비자발적 행위의 성격 중 무지로 말미암은 행위로 인정받기 위
해선 세 가지 조건 ( 1. 후회와 고통 동반 2. 행위 직접적 원인이 되는 무지 3.개별적
인 것에 대한 무지 )이 모두 충족되어야 하는 건가요? 3가지 중 2가지만 충족되면 그
것은 비자발적 행위로 인정받을 수 없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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