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폴리스

질문 감사합니다. 홉스의 이론 체계에 따르면, 주권자가 사회계약의 목적을 위반하여 행동할 경우, 그는 즉시 주권자의 자격을 상실하게 되고, 정치 사회는 해체되며, 정치 사회의 구성원이었던 개인들은 만인에 대한 만인의 전쟁상태인 자연상태의 구성원으로 복귀하게 됩니다. 인민 저항이란 불법적인 입법부를 타도하고 새로운 입법부를 수립하려는 활동인데, 이러한 인민 저항은 정치 사회가 존재하지 않는 자연상태에서는 존재할 수 없는 활동입니다. ▒▒▒▒▒▒ [한유정 회원님의 글] ▒▒▒▒▒▒ 안녕하세요 교수님! 홉스의 정치사상과 관련해서 질문드립니다. 복종의 한계 부분에서 홉스는 인민저항은 성립 불가하기에 인정을 안하다고 말슴해주셨습니다. 그런데 주권자가 사회계약의 목적을 위반하는 명령을 내릴 경우 백성은 그 명령에 불복종할 자유를 지닙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인민저항과 불복종의 의미는 다른 것이 맞지요? 그냥 단순히 목적을 위반한 명령에만 불복한다는 의미에서 불복종인 것이지, 여기서 말하는 불복종이 인민저항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해석했는데 이러한 제 사고가 맞는지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