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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내용질문

[7~8월 강의질문]  정약용, 이황 관련 질문입니다.

작성자
김병찬
등록일
2024년 08월 08일 23시 25분
조회수
220
첨부파일
질문 감사합니다. 질문하신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1. 사심물욕에 쉽게 이끌리는 마음의 형세를 말하는 것입니다. 2. 강의 시간에 말씀드렸듯이 칠정의 도덕적 성격에 대한 이황의 입장은 기대승과의 논쟁 과정에서 수정됩니다. 최초 이황은 칠정 선악미정을 주장하였다가 이후 칠정 유선악으로 입장을 수정합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칠정은 본래 선하지만 악으로 흐르기 쉬운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3. 선함의 근원은 리지 기가 아닙니다. 절도(도의)에 맞는 것을 중절이라 합니다. 기질이 발할 때 절도에 맞게 발할 수도 있고, 절도에 맞지 않게 발할 수도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마음의 작용에 따라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칠정은 본래 선하지만 기질의 발함이 절도에 맞지 않으며, 즉 중절되지 않으면 칠정은 악으로 흐르게 됩니다. 요컨대 기질의 품질과 마음의 중절은 완전히 다른 개념입니다. 4. 이황과 이이는 모두 주자의 성 개념을 수용하고, 그 바탕에서 성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 [전성원 회원님의 글] ▒▒▒▒▒▒ -"세란 영지의 처지이며 기틀이다.욕과 색욕은 안에서 유혹하고 명리는 밖에서 끌어당긴다. 기질의 사사로움은 편안함을 좋아하고 힘든 것을 싫어한다." 에서 영지의 처지이며 기틀이다라는 말이 무슨 뜻인가요? -이황 09년도 기출을 보면 '선악은 기질의 청탁과 관련있다고 믿는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즉 기는 청탁수박의 차이를 가지는 것으로, 선과 불선 모두로 흐를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라고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이황과 기대승의 논쟁에서 이황은 '칠정은 리의 주재 여부에 따라 선악이 결정된다'고 보았습니다. 이 두 가지에서 이황이 다른 말을 하고 있는 것처럼(전자는 선악이 기질의 청탁과 관련있다고 보고, 후자는 리에 따라 선악이 결정되는 것처럼 생각하여 모순처럼 느껴짐) 여겨지는 데 둘을 따로 보는 것이 맞는 건가요? -기대승과 이황의 논쟁에서 선함의 근원은 기질의 청탁이라고 보았습니다. 그리고 마음의 중절 여부에 따라 칠정의 선악 여부가 달라진다고 보았는데 여기서 기질의 청탁과 마음의 중절 여부를 같게 보는 것이 맞을까요? -이황이 성을 실제로 2개로 본 것이 맞는지가 궁금합니다. 그런데 이황의 성론에 따르면 본연지성은 리만을 가리켜 말한 것이고, 기질지성은 리와 기를 섞어 말한 것인데 그 정의에 따르면 이황도 이이와 마찬가지로 기질지성과 본연지성을 포함관계로 보아 성을 하나로 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서 이황의 성에 대한 입장이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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