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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내용질문

[1~2월 강의질문]  공자와 맹자의 예 개념

작성자
김병찬
등록일
2024년 08월 26일 23시 38분
조회수
381
첨부파일
질문 감사합니다. 공자에게 있어서 예는 본질적으로 선천적인 내면의 덕성이 아니라 외면적인 사회의 규범입니다. 이러한 예를 선천적인 덕성으로 내면화한 것이 맹자입니다. 즉, 상례, 혼례 등과 같이 우리가 보통 외면적인 사회의 규범으로 간주하는 예를 맹자는 선천적인 내면의 덕성인 예가 규범 혹은 제도의 형태로 발현된 것으로 본 것입니다. 이러한 입장은 공자의 문헌에 직접적으로 나타나 있지 않습니다. ▒▒▒▒▒▒ [장미경 회원님의 글] ▒▒▒▒▒▒ 안녕하세요. 공자와 맹자의 예 개념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어 질문드립니다! 공자부분 교재를 보면 '예의 사회적 규범은 사람들 사이의 위계질서를 확립하는 것이다~ 대인관계를 규정하는~ 통치규범의 성격을 띈다.’ '인은 인간 내면의 덕성이고, 예는 인을 현실에서 실현하는 이상적인 절도와 꾸밈새다' 라고 언급되어 있는데 이때 공자의 예는 단순히 내면적 덕성이라기 보다는 순자가 이야기하는 외적인 규범의 의미를 가진 '예' 와 동일해보였습니다. 반면, 맹자의 교재의 인의와 예지의 관계 설명에서 ’인과 의는 예와 지의 바탕이 되는 최고의 덕이고, 예와 지는 인과 의가 있기 때문에 비로소 발휘되는 내면의 덕이다.’라고 되어 있는데 이때는 내면의 덕성 중 하나로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럼, 공자와 맹자의 예 개념이 실은 동일한데 활용의 초점을 사회적으로 맞추는가, 내면에 맞추는가에 따라 달라보이는 건가요? 아니면 공자(순자)가 정의하는 예와 맹자가 정의하는 예의 의미가 실제로 좀 다른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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